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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

킹스스피치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by 함피 2011. 8. 16.


근래에 두 편의 영화를 봤다.
킹스 스피치 그리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우연찮게 역사적 배경이 묘하게 연결 되는 영화다.
킹스스피치는 2차세계대전이 시작되는 시점이고 줄무늬 파자마는 2차세계대전중의 이야기다.



킹스 스피치===
이렇다할 신분이 없는 평민과 국왕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도 재미있고
왕의 말더듬으로 인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민망해하며 고개를 슬쩍 돌리는것도 재미있다.
말을 더듬거릴때 오는 특유의 긴장감이 영화에 집중하게 만든다.
나는 이런 영화가 좋다.
폭력도 없고 섹스도 없고 극한 슬픔과 기쁨도 없어 날카롭진 않지만
뭉툭한 무엇인가가 가슴에 남는 영화.
나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인 중 한명이 언어치료사여서 흥미가 좀 더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어린아이의 순진한 눈으로 보는 역사의 비극, 홀로코스트.
우리가 그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들여다보게 되는 비극은 그 실체가 더욱 극명하게 다가온다.
비극은 비극을 낳는다.

두 영화 모두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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