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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고양이 2일째

by 함피 2018. 12. 19.

두번째날은 잠을 설쳤다.
설친게 아니라 아예 못잤다.
마치 내가 잠들기를 기다렸다는듯
잠이들자 고양이가 울기 시작하여 ........
........ 밤새 울었다. 밤새!!
도대체 무슨 큰 일이 닥친걸까 걱정했지만
사실 아무런 일도 일어난건 아니었다.
그저 과정이었다. 적응 과정.
앞으로 며칠이 걸릴지 걱정이다.

너도 많이 힘들겠지.
나도 힘듦을 의연히 견디겠으니
너도 결국 낯선 환경에 적응하여
즐거운 묘생을 살아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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