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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고양이 3일째

by 함피 2018. 12. 19.



에도 고양이는 죽어라 울어댔다.
새벽 3시에 아예 고양이가 숨어있는 방앞에 누웠다.
뭔가 인기척을 내면 울음을 잠깐 멈춘다.
윗집, 아랫집 층간소음이 가장 걱정이다.

새벽 6시에는 인기척이고 뭐고 왔다갔다 이리저리 올라다니며 울어댔다.
악을 쓰며 울기도하고 서럽게 흐느끼기도 한다.
한가지 반가운점은 경계심을 조금 풀었다는거다.
이제는 내가 있어도 주방에 나와 풀쩍~ 씽크대 위로 올라가기도한다.
이리저리 다니면서도 울음은 절대 그치지않는다.
우당탕탕 방을 휘젓고 다니느라 쌓여있던 각종 박스들이 이리저리 뒹굴었다.
아무데나 다 올라가고 언제든 우다다를 해도 되는데
제발 울음만은 그쳐다오.
잠좀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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