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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1998~사는날)138

호이안에서 쓴 돈을 정리해보았다 심심하여... 11월 12일 품목 수량 동 원 환전(동) 공항픽업 - 클룩 공항->시내 16,800 다낭 공항에서 환전 10$ 210,000 길까페 30,000 코끼리바지 1 80,000 냉장고자석 1 40,000 시내에서 환전 100$ 2,250,000 시내에서 환전 100$ 2,300,000 모자 1 150,000 심카드 2주용 120,000 쉐이빙폼 소1 50,000 아이스크림 1 15,000 줄줄이컨디셔너 몇 개 10,000 셔츠 1 200,000 냉장고자석 3 120,000 포슈아 쌀국수 1 40,000 볶음밥 1 40,000 모닝글로리볶음 1 50,000 하노이비어 2 60,000 시장밥집 쌀국수 1 40,000 맥주 1 30,000 반쎄오 1 50,000 짜다 1 10,000 새우볶음 1 7.. 2020. 1. 25.
2019.11. 베트남 호이안 밤늦게 다낭공항에 도착, 호이안을 향해 밤길을 달린다. 다른곳엔 가지않고 호이안에서만 일주일 머물렀다. 호이안에 2003년에 왔었으니 16년 만이다. 얼마나 변했을까? 사파가 변한만큼 변했겠지? 여행내내 태풍이 몰아치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 비는 가끔 흩뿌리는 정도였고 그래서 날씨도 덥지않았다. 길거리를 어슬렁거리고 마음에 드는 까페에 앉아 시간을 천천히 흘려보냈다. 바쁘게 볼거리를 찾아 다니면서 증명사진 찍는 여행도 물론 소중한 여행의 한 방법이겠지만 바쁜 일상을 떠나 시간을 느긋하게 흘려보내며 느릿느릿 며칠 보내는것도 훌륭한 여행법이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관광객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올드타운을 거니는게 참 행복하다. 밤의 올드타운은 고드넉함을 벗고 화려함을.. 2019. 12. 4.
여행경비를 계산해 보자. 4박 5일간의 여행에 얼마나 썼나 계산해 보았다. 날짜 품목 WON VD 인원 1인당 WON 1인당 VD 04월 26일 베트남항공 하노이 왕복 324,600 1 324,600 하노이공항 - 숙소 Klook 이동 28,500 4 7,125 숙소 - 하노이공항 Klook 이동 Hanoi guesthouse Royal 1박 2,714,576 4 678,644 쌀국수, 비어하노이, 커피 220,000 4 55,000 택시 300,000 4 75,000 잡비 50,000 4 12,500 04월 27일 커피 136,000 4 34,000 튀긴두부 10,000 4 2,500 분짜, 롤 140,000 4 35,000 호안끼엠 - 하노이역 그랩 택시 40,000 4 10,000 하노이 -> 닌빈 4인침대 기차표 105,.. 2019. 6. 14.
안녕 하노이, 닌빈. 4월 26일 하노이엔 몇 번 와 봤지만 새삼 거리의 소음에 놀란다. 차와 오토바이들이 크락션을 있는대로 눌러대기 때문이다. 크락션 소리로 치자면 인도와 베트남이 막상막하다. 처음 하노이 왔을때가 1999년정도인가? 20년이 지났으니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때는 이토록 크락션을 울려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쨋거나 이런 도시의 소음은 “자! 너는 이제 베트남에 왔다구!” 하는 확실한 얘기를 해준다. 4월, 무더위가 시작 됐을거라 걱정했지만 생각만큼은 아니라 다행이다. 좀 걸으면 땀이 송글 맺히는 수준이다. 이번 하노이에서 예전에 못 보던 것들이 있다면 인형뽑기방이 곳곳에 생겼다. 한국과 똑같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알바 학생이 한 명씩 있다. 전동카트를 타고 호안끼엠호수 북쪽에서 출발하여 구시가를 한바퀴도는 상.. 2019. 6. 3.
2018.10 후쿠오카 1998년 초에 구마모토를 가면서 후쿠오카를 잠시 스친적이 있다. 그러니 딱 20년만에 다시 온것이다. 20년 전에는 라면 한그릇 먹은게 다지만. 분명 저쪽에는 브릿지가 남아있는데 그냥 바닥에 내려주네. 10월 16일인데 조금 추웠다. 일본은 기차역이 그 도시의 중심이 되는듯하다. 크고, 언제나 활기차다. 숙소도 기차역 바로 옆에 잡았다. 절 보다 구름이 더 예쁘다. 후쿠오카의 유명한 포장마차거리. 평일 낮이라그런지 조금 썰렁한 분위기. 역 근처 횟집도 왔다. 저게 15,000원 정도 했던거같은데.. 고등어 회인가? 꽁치회인가? 도 먹었다. 기차를 좀 달려 유후인. 긴린코 호수. 긴린코 호수. 유후인에는 아주 작은 료칸온천이 있다. 아무도 없는곳에서 노천온천. 매우 좋다. 나름 유명한 유후인노모리 기차... 2018. 12. 27.
코타키나발루 기류변화로 불편한것은 비포장도로 달리는듯한 승차감?승항감이 아니라 조금 시끄럽다고 느껴지는 안내방송때문이다. 뭐 어쩔 수 없이 안내방송이 있어야하겠지만 그래도 매우 성가시게 느껴진다. 한번이 아니라 두세개 언어로 반복되니까 더 그렇다. 조금 울렁대면서 가면 난 왠지 잠이 더 잘 오던데, 그 잠을 깨우기도하고. 코타키나발루공항에 내리니 특이하게도 면세지역이 나온다. 면세품을 사서 입국해도 된다는 말이 된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그 비행기에 타려는 사람들이 유리벽을 사이에두고 기다리고 있다. 마치 교대를 축하하는 하이파이브를 한 후 방금 착륙한 비행기에 오르는것 같다. 어쨋거나 밤이 늦었으니 빨리 수속을 마치고 나가자. 기니긴 입국장 줄. 도대체가 줄지 않는다. 한시간째 10미터 전진했을뿐. 앞으로 10미터가.. 2018. 5. 26.
푸켓, 시밀란, 팡아 찬타부리에서 푸켓으로 왔다. 푸켓에서 씨밀란(시밀란?) 투어와 팡아만투어를 한다는데 사실 일일투어를 그닥 안좋아하게 되어서 맘이 썩 내키진 않았지만 함께 여행하게된 태국 친구들이 이미 예약해 놓은거라 그냥 즐기기로 했다. 푸켓 숙소가 참 좋았다. 공용공간에서는 물론 방에서도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곳이다. 숙소에 들어서자 귀찮아하는 주인냥이놈! 빠통은 더욱 시끌시끌하게 변했다. 예전에는 그런대로 애교였는데.. 지금은 뭔가 본격적인 환락가가 되어가고 있다. 파타야의 워킹스트릿과 다를바가 없다. 그래도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다. 일상도 여전하다. 푸켓 올드타운이 고즈넉하고 참 좋더라. 빠통에 비하면 교양있고 우아한 매력이 있다. 씨밀란. 스노클링을 말하자면 코피피, 코따오가 훨 나았었는데... 예전 일이라 거기.. 2018. 4. 26.
찬타부리 찬타부리 난, 도이푸카, 푸아 다음에는 남쪽으로의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남쪽으로 내려가기 전 하룻밤 시간이 남아 알렉의 차를 타고 찬타부리로 향한다.찬타부리는 방콕사람들에겐 주말 나들이 장소 정도인 것 같다.사실 바쁜 일정은 좋아하지 않지만 태국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되니그냥 따를 수 밖에. 크게 볼 것은 없지만Chanthaboon Waterfront Community 라고 하는 강변, (수로변?) 마을은 고즈넉하니 슬슬 걷기에 매우 좋았다.오래되었지만 깔끔한 집들, 그런 집들을 고쳐 까페나 미술관 등으로 꾸며놓은 집들도 있었다.곳곳에 벽화도 있다.급할 것 없이 걷고 있노라니 시간이 느릿느릿 가는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마을 옆에는 태국에선 흔하지 않은 규모있는 고딕양식의 성당이 있다.사진을 보니 .. 2018. 2. 20.
난, 도이푸카, 푸아 2017. 11. 11. ~ 22. 태국북부; 난, 도이뿌까, 푸아 태국남부; 푸켓, 시밀란, 팡아만 물론 도착하자마자 쌀국수. 절대 질리지 않아. 다음날 바로 방콕 현지 친구들과 함께 난 으로 향한다. 아주아주 조그만 난 공항에 도착, 활주로를 걸어 공항으로 들어간다. 에어아시아에서 준비한 양산이 있어 뜨거운 햇빛을 가릴 수 있다. 숙소는 전통가옥으로 지어진 태국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난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 숙소에서 무료대여라 더 좋아. 난에서 왓, 사원을 12개는 본것같다. 난에서 가장 중요한 왓푸민, Wat Phumin. 1596년에 지었다고 하니 421년 전이다. 규모는 작지만 벽화가 꽤나 유명하다. 이 벽화는 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각종 기념품, 옆서 등 난의 대표 아이템이.. 2017. 12. 5.
싸파 아..아~~ 이 얼마만인가..15년? 이제 사파는 거의 메이져 여행지가 되었다.하노이에서 하룻밤을 꼬박 기차로 달리고또 버스로 산길을 오르던그 사파가 아니다.이젠 버스로 5시간이면 충분하다. 몇몇 관광지 같은곳들도 생겼다.판시판 케이블카도 만들어졌고.. 조그마한 게스트하우스를 잡았다.방에서의 뷰는 훌륭하다. 판시판에 올랐다.fansipan, indochina summit !!그러하다 !!! 산위에 이렇게 거대한 건물은쫌.. 부담스럽다.View 만 망치고. 날씨가 좋아 다행. 멋진 사파 몽족이 사는 Lao chai 마을. cat cat 마을 마을이라기보단 관광지 같은.. 소들이 내려간 후갑자기 비가 많이 내렸다. 캣캣마을 사람들은 아니고호치민에서 여행왔다고 하는 귀여운 자매. 몇군데 폭포도 다녀왔는데폭포 .. 2017. 9. 11.
하노이 사방에서 정신없이 울려대는 크락션, 오토바이 주차장이 되어버린 인도, 눈만 마주치면 손을 뻗어 타라고 하는 씨클로 기사, 헬로 마싸지를 외치는 처자들 과일이나 각종 야채를 메달고 갈길바쁜 사람들, 차선이나 신호가 있거나 없거나 기가막히게 요리조리 피해 서로의 갈길을 재촉하는 갖가지의 탈것들, 혼란스런 와중에도 조그만 골목을 들여다보면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있는 하노이. 그리고 그곳의 쌀국수집들. 하노이는 예나 지금이나 매우 살아있다. 그런길을 걷는것이 꽤 즐겁다. 첫식사는 물론 쌀국수지. 하노이 거리는 즐겁다. 씨클로 이런 거리의 모습.너무 좋아! 여름엔 수박! 정감이 느껴지는 골목길 밤엔 드링킹!! 15년만이다. 하노이.조금은 변했지만 그 느낌은 거의 그대로인것들이 많았다.그리고 예전보다 하노이를 더 좋.. 2017. 9. 2.
이식쿨호수를 거쳐.... 이식쿨호수로 향한다. 택시를 탔다. 물론 사람들이 꽉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Shared Taxi 다. 그런데 여행자들에게 알려져 있어 가봐야겠다고 하는 포인트가 없는게 문제였다. 딱히 어느지점을 가야겠다는 계획이 없으니 그냥 우리가 보고 정하기로 했다. 다행히 비쉬켁으로 향하는 도로가 계속 호숫가 도로다. 이식쿨호수 남쪽을 따라 2시간을 넘게 달리다가 그나마 숙소와 식당이 있을것같은곳에 무작정 내려달라고 했다. 지도에 보니 Kaji say 라는곳이다. 시끌벅적한 호숫가 관광지가 없을까 했었는데 최소한 호수 남쪽에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없다. 대충 방을 잡았다. 옆방에는 비쉬켁과 시베리아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앞 파라솔에서 보드카를 마시며 웃고 떠든다. 시베리아에서 왔다는 남자는 키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2017. 8. 9.
키르기즈스탄, 비쉬켁과 카라콜. 무엇보다도 알틴 아라샨!! 비쉬켁은 비슈케크, 비슈켁 등 여러가지로 쓰여져 있던데현지인들은 분명 “비쉬켁” 이라 말하니 그대로 “비쉬켁” 이라고 쓰는 게 맞을것 같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키르기즈스탄 비쉬켁으로. 알마티에서 비쉬켁 가는 길 이동네 장거리버스들은 거의 모두 벤츠의 스프린터 라고 하는 미니버스인데버스시간표란게 따로 없어서 사람이 다 차면 그때서야 출발한다.알마티를 출발한 버스는 서쪽의 비쉬켁을 향해 끝나지 않을것같은 길을 달린다.왼쪽(남쪽)으로는 천산산맥이 끈질기게 이어져있고 오른쪽(북쪽)으로는 초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멋지고 훌륭한 풍광이지만 몇 시간을 한자리에 앉아 계속 비슷한 풍광을 보고 있으려니 아무래도 좀 지루해진다.그야말로 망망대해를 항해하는것과 다를바 없었다.날은 7월 5일.30도가 오르내리는 날씨에 .. 2017. 8. 8.
카자흐스탄 알마티 2017. 7. 2. ~ 2017. 7. 15.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가까이오자 천산산맥이 보이기 시작한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즈스탄은 그닥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다소 생소함이 있지만꽤 괜찮은 여행지였다.특히 산이나 자연경관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좋아할듯.. 샤슬릭첫식사로 그 지역의 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시작한다.꼬치가 무척 크다.꼬치스틱으로 칼싸움을 해도 될 정도다. 진짜. 천산산맥과 그 아래 자리한 알마티 시내 알마티.7월, 알마티는 덥기도하고 선선하기도한 여름날씨였다.꽤 더운날도 있었지만 습기가 없어 찌는듯한 느낌은 없고 그늘에 가면 곧 시원해진다.내가 처음 묵었던 호스텔은 11층 높이의 Sky Hostel이란곳이었는데 그 이름답게 아래로 보이는 경관이 꽤 괜찮았다.저 .. 2017. 7. 26.
홋카이도를 먹어보자. 신치토세 공항에 내린다.아직 눈이 꽤 쌓여있다. 전형적인 일본의 상점가 골목.이런곳 좋아! 2017.4.2. 14:00 신치토세 공항 도착 옅게 구름이 끼어있는 가운데 맑은하늘이 가끔 보인다. 날은 괜찬아도 확실히 춥다. 다시 겨울로 돌아온 느낌이다. 65번 버스를 타고 삿포로 오도리공원으로 출발. 이렇게 짧은 무계획 여행을 시작한다. 삿포로 시내는 공항만큼 춥지 않다. 우리 일행은 총 3명이었는데 아무도 여행계획이나 세우거나 여행준비를 해오지 않았다. 눈이 쌓여있지 않은 4월의 홋카이도는 사실 뭐 크게 볼거리가 있는것도 아니었고 또 모두들 관광지나 그런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그냥 시내를 어슬렁대고 맛있는거를 먹고 술이나 마시면 그만이었다. 처음 저녁식사를 한 이자카야에선 회로 시작했다. 이런저런 회.. 2017. 4. 8.
파타야 후아인에서 며칠 보낸 후 파타야! 도착. 그 유명한 Walking street.각종 술집들이 몰려있고 각종 언니들이 손님을 끄는곳이다.그러니까 뭐... 유흥가 정도라고 해두자. 이런저런 간단한 테이블 게임도 하고...뭐... 그러면서 마신다. 이상하게 파타야에선 전깃줄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멋드러진 바다 옆 식당.파타야에서는 맛집찾아 먹고, 워킹스트릿에서 마시고.호텔에 들어가 또 마시고.그렇게 지냈다. 파타야에서 묵은 씨암 베이쇼어 리조트.다른건 모르겠고자연친화적이라 좋다.나가면 바로 워킹스트릿이라는것도 뭐 나쁘지 않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간다.안녕. 2017. 2. 1.
후아힌 몇군데를 거쳐 후아힌 도착. 태국 해변의 떠들썩한 모습과는 조금 다른듯한 분위기가 풍기는곳이다. 아무래도 야시장은 빼놓을 수 없지. 바닷가 동네의 야시장답게 해산물이 풍부하다. 플런완 이라는, 테마 마켓. 태국은 언제부턴가 이렇게 옛시절의 빈티지가 트렌드화 되었다. 사진만 가져가면 멋지게 그림도 그려준다. 아주 멋있는 후아힌 기차역. 역대 왕들의 동상을 한데 모아놓은 새로운 관광지. 태국인들에겐 뭔가 특별함이 있을테지만...... 멋진 해변식당이 아주 많다. 야시장은 서민야시장과 이렇게 작정하고 만든듯한 야시장으로 나뉜다. 각자 취향이 있는거지만 이런 야시장은 잘 정돈된 느낌이라 시장통 이라는 느낌보단 깔끔한 느낌이 더 난다. 언덕위 전망대. 꽤 소란스럽은 원숭이떼가 많아 절대 먹을건 못갖고 간다. 후아.. 2016. 12. 22.
암파와 수상시장과 매끌렁시장, 카오루앙 동굴사원, 카오왕 궁전 방콕에서 후아힌 가는길에 암파와 수상시장과 매끌렁시장, 카오루앙 동굴사원, 카오왕 궁전에 들렀다. 암파와는 생각보단 규모가 작다. 주말에 시장이 열리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 담넌 사두악이 규모는 더 큰거 같아. 위험한 시장이라고 하는 매끌렁 시장. 기차가 지날 땐 주변을 싸악~ 정리 한다. 기차가 지나자 마자 모든것들은 제자리를 찾는다. 역에 정차하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장소가 된다. 카오루앙 동굴입구는 원숭이들 차지. 여기 원숭이들은 그런대로 온순한 편이다. 날은 맑았지만 물이 계속 떨어진다. 차악차악~ 빗자루 소리가 왠지 마음을 편안히 해주었다. 카오왕 궁전의 원숭이들. 시간이 늦어 위로는 올라가보지 못했다. 단 몇분간이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린다. 2016. 12. 1.
방콕 며칠. 태국에 왔으니.. 뭐 어쩔 수 없이 방콕에 며칠 머문다. Terminal21, 중급 백화점. 치앙라이와 방콕은 정말 다른 나라야. 통러, 어느 길. 통러 유명한 국수집. 꿰띠오-쌀국수는 아니고, 반미-밀가루국수. 근데 직접 면을 만들고 국물이 진짜 끝내줘. 1956년부터 식당했다는 저 메뉴판 보이지? 통러에서 민주기념탑까지 이 보트를 탔는데 타고 내릴 때 스릴이 장난 아냐. 태국 친구들이 라차다 가자길래 헐리우드, 댄스휘버 나이트 예전에 가봤다 그랬더니 완전 웃어...ㅋㅋ 그게 벌써.. 언제적 이냐며.. ㅋ 여긴 라차다 롯파이 야시장. 일명 기찻길 야시장이라고. 한쪽은 오픈 펍들이 몰려 있어서 맥주 마시기 좋아! 2016. 11. 10.
며칠간 치앙라이. 도착한 날이 10/13 국왕 서거일이야. 물론 오자마자 쌀국수지.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치앙라이로 갔어. 며칠 지내고 오기로.. 옛 생각으로 쨋욧 거리에 갔어. 비수기라 그런지 좀 썰렁해. 술은 팔지만 국왕을 위해 초를 밝혀. 화이트 템플 가 봤다니 현지인 친구가 그래도 다시 가자그래서 갔다왔어. 뭔가 보정작업중. 이 친구가 화이트템플 만든 친구라나.. wat huai pla kung 여긴 처음인데 큰 부처님도 있고 높은 사원도 있어. wat rong sua ten 여긴 블루템플이라고 하는. 규모는 작아. 치앙라이에선 숙소가 완전 끝내주게 넓었어-좀 컨트리틱한 분위기가 있지만, 여긴 거실이고 이거만한 침실이 또 있어. 이 넓은데 나혼자 굴러다니며 썼어. 가격은 6만원도 안돼. 객실 뿐 아니라 그 외 환.. 2016. 11. 10.
타이페이 먹고 마시고! 매일 엄청 먹고 마셨다. 딘타이펑. 샤오룽바오! 맛있어! 여긴 101빌딩 지하에 있는건데 오래 기다려야해. 100원집 100원집은 우리만 부르는건데 이런집은 도처에 많은데 이름하야 생맹활해선生猛活海鮮 이다. 역시 100원집 뭐 유명하다고 먹었는데 뭔지 모름 다 100원집 사진이네 길거리 줄서야되는.. 차뤈삥 우육면 난 하얀국물이 덜 자극적이고 좋던데.. 망고빙. 우리나라 명동에도 있다고.. 100원집 루로우판 100원집 끄언탕 루로우판 + 로근탕 뉴로우면 훤뚠탕면 훠궈 이면 뭐 이정도...ㅋㅋ 2016. 10. 11.
며칠 타이페이 어슬렁 타이페이 가이드북 "무작정따라하기 타이페이"의 저자가 친한 지인이라 보강 취재 겸 다녀온다길래 나도 며칠동안 무작정 따라 다니기로 했다. 그 전에 타이베이는 다녀봤으니 이번엔 그냥 함께 먹고 마시고 잘 놀다 왔다. 날아가보자.. 타이베이역을 보니 바닥에 모두 옹기종기 둘러 앉은 모습에서 예전 인도여행이 생각났다. 물론 여긴 엄청 깨끗하지.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에 나온 학교다. 주걸륜이 실제로 이 학교 나왔단다. 고등학교 바로 옆에 대학교 건물도 있다. 국립중정기념당 고양이 마을에 갔는데 까페 고양이가.. 핑시 풍등날리는데 이거 도와주는 알바가 엄청 재밌어. 뭐니뭐니해도 먹는게 젤 좋지! ㅋㅋ 오토바이 진짜 많더라. 지우펀. 차 한잔~! 국립국부기념관인데 엉뚱한 사진만 찍었네.. 바이바이 타이베이~! .. 2016. 10. 11.
잠깐 술한잔 하고 오자는 말에 며칠 술이나 하고 오자는 말에 3박 하고 왔다.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캄보디아는 이게 4번째다. 처음이 1999년. 태국에서 비포장길을 생고생하며 12시간을 달려 도착했었다. 이제와 특별히 구경을 하거나 가보고 싶은곳이나 뭐 그런건 없으니 그야말로 술한잔 하고 오기로 하고 떠났다. 시엠립이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시엠립 숙소는 빌딩이 아니라 단층으로 전통을 가미하여 지은 숙소가 많아 좋다. 뭐... 예나 지금이나 비슷해... 물론 캄보디아 비어지. 쌀국수 엄청 먹었어!! 앙코르왓도 예나 지금이나.. 같아. 그런데 여행자들은 더 많아졌어. 이렇게 전기 자동차 타고다니는 패키지 그룹도 있어. 펍 스트릿. 꽤 번잡해졌어. 예전에 비하면. 여긴 완전 로컬 비어바. 진짜 싸. 간단히 술한잔 하고 와서 사진도 별로 .. 2016. 10. 8.
하늘을 찍다 비행기 타고 창밖 찍는거 좋아해. 이런 사진 찍을 때가 많은건 아니잖아. 구름밭을 날 때 기분 좋아 포르투갈에 다 와 간다. 백사장 진짜 길다. 포르투갈 리스보아에 착륙 바로 전. 처음 여행할 곳을 만나는 시간이야. 이때 설레. 포르투갈 떠날 때 인데 파도 안개가.. 넓은 땅을 지날 때,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길이 있고 이런걸 보면 좀 신기해. 사는게 뭐 다 그렇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인천 앞바다에 다 왔어. 이번 여행도 잘 했다. bye~ 2016. 10. 8.
포르투갈에서 뭐 먹었나 포르투갈에서 먹은 음식들좀 보자. 터키항공 탔어. 생선 튀긴거야. 맛은 그저그래. 이게 좀 오묘한데... 메뉴에 생선뭐뭐 이렇게 써 있어서 시켰더니 감자채에 뭔가 섞여 나와. 돼지고기.. 냄새나. 포르투갈에서 유명한 해물밥 치킨 돼지고기 스테이크 생선 튀김 문어 새우파스타? 정어리 구이 프란세지냐 치즈 안에 고기 야채 뭐 그런거 있어. 샌드위치 생선구이는 어디서 먹으나 실망하지는 않아 식전 빵이 나오면 이 올리브랑 같이 먹어. 올리브 완전 좋아!!!!!! 새우 카레 밥 스테이크 닭고기 스테이크 대구 이게 뭐더라. 암튼 생선구이. 프란세지냐.... 이던가..? 뭐더라.. 스테이크 같은거. 닭고기 아베이루에서 먹은건데 해물 뭐 그런거 스테이크 포르투에서 와인투어할 때 마신 샌드맨 와인. 달아. 삼겹살 같은거.. 2016. 10. 8.
포르투의 거리예술 포르투의 거리는 늘 예술이 넘치지. 그냥 길에 있는 그림 전기나 전화관련 뭐 그런 길거리에 있는 상자 역시 길거리 공공 상자 비어있는 건물 문 쓰지않는 문을 막은.. 공공 상자 공공상자가 계속 나오네. 뭔지 모를 문 공공 상자 이거는 포르투 아니고 리스보아 길거리 요즘 뜨고 있는 리스보아의 Lx Factory. 버려진 공업지대에 이런저런 상점이 있어. 리스보아 벨렘지구를 걷다가 본건데 뭔 공장 벽이야.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건 이런거 같아. 별거 아니지만 별거인거.. 어쨋거나 거리에 예술이 넘치는 모습은 넘 보기 좋다. 2016. 10. 6.
포르투갈의 포르투! 포르투갈의 보석 포르투. 도시이름이다. 포르투갈의 포르투. 한국의 부산격이다. 광화문 느낌. 포르투역. 아무튼 어디에나 예술이 넘친다. 거리의 예술가 지나가던 행인의 즉석 댄스. 이런게 포르투의 매력. 고풍스런 건물과 100년은 됐음직한 트램. 이런게 포르투의 매력. 해리포터에 나왔다던 도서관 계단과 천장이 끝내준다. 예술적인 계단. 동루이스 다리는 뭔지모를 매력이 있다. 집 와인투어 했어. 설명할 땐 아~~ 그렇구나~ 하지만. 그 다음엔 싹 잊어먹는다. 숙소 앞 길거리는 항상 이래. 이런 저런거 하면서 돈 넣을 모자를 앞에 두지. 기타치며 노래하는 사람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던데.. 숙소쪽에서 강건너는 와이너리가 많아. 와인을 싫어 나르던 배가 와인통을 싫고 줄지어 있지만 지금은 관상용이다. 보트투어 했다... 2016. 10. 6.
소도시의 매력 브라가, 기마랑이스 아베이루와 코스타노바를 떠나 바닷가를 따라 이동했다. 이번도시는 브라가 그리고 기마랑이스. 먼저 브라가. 골목 입구가 꽤 멋지네.. 이런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광장이 나오고 광장엔 늘 사람이 많다. 광장에 나오면 꽤 유명한 식당이 있다. 매일 북적댄다. 브라가는 성당의 도시. 여기저기 성당이 많다. 베란다를 예쁘게~ 성당 성당 언덕위 성당 올라가는 트램. 이 성당은 유명세가 있다. 이름은 bom Jesus 성당. 성당 나도 날아갈래.. 성당 성당 성당 바로 옆에 이런곳도 있어, 이런식의 계단을 오르는 성당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고아에서 본적이 있다. Bom Jesus 를 마지막으로 브라가를 떠나 기마랑이스로 향한다. 기마랑이스 도착, 이곳이 포르투갈이 시작된곳 이라고.. 골목 데이트는 이런곳.. 2016. 10. 5.
운하도시 아베이루, 줄무늬 마을 코스타 노바 렌트를 해서 다닌다. 코임브라-카스텔로브랑쿠-몬산투-소르텔랴-벨몽테-비제우-아베이루-코스타노바-브라가-기마랑이스-포르투. 비제우를 거쳐 아베이루에 도착했다. 뭔가 벼룩시장같은게 열렸다. 오래되고 귀하고 저렴한 물건이 없을까 돌아보았지만 모든게 넘 비싸!!! 운하에는 관광객을 태운 배들이 수시로 다닌다. 확실히 물이 있으면 왠지 활기가 넘친다. 나도 타봤다. 8유로인데 7유로로 깍아줬다. 꽤 괜찮은 보트투어였다. 성실하게 설명도 해주고. 가끔 보이는 클래식한 자동차. 보트투어를 해 보자. 8유로, 말만잘하면 7유로. 보트가 멋지다. 보트투어가 끝난 저녁시간에 운하주변을 산책한다. 밤 9시가 넘어야 해가 진다. 이때가 6월 27일. 아베이루 집들은 정말 특이하다. 포르투갈의 건물들이 거의 그렇지만 이런 집들.. 2016. 8. 23.
카르텔로브랑코-몬산투-소르텔랴-벨몽테-비제우 코임브라에서 일주일간 렌트를 했다. 최종 목적지는 포르투. 가면서 작은 마을들을 들르며 자는곳도 있고 스쳐 지나가는곳도 있다. 코임브라-카스텔로브랑쿠-몬산투-소르텔랴-벨몽테-비제우-아베이루-코스타노바-브라가-기마랑이스-포르투. 꽤 많은곳이네. 우선 코임브라에서 비제우까지다. 포르투갈 사람들의 운전은 어떨까? 결론적으로는 매우매우 선진국이다. 놀라울정도로 매너있고 질서를 잘지키며 양보한다. 작은 도시에 한하지만 시내에선 횡단보도에 서 있기만해도 반대차선의 차들까지 멈춘다. 반대로 사람들은 신호등이 있거나 없거나 그냥 길 건너고 싶을때 건넌다. 고속도로에선 오른쪽 차선으로 주행하며 추월 할 때만 왼쪽 차선으로 진입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렇게 하는걸 다 알고는 있을텐데 절대 지켜지지 않는다. 이렇게 주행차.. 201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