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기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함피 2010. 11. 16. 22:52


오늘은 예약이 없다.
기존의 게스트가 몇명 있을 뿐
게스트가 오지 않는 날이다.
뭐 편안하고 무료하고 한가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평온한 나날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으름을 즐기는면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므로
요즈음은 그야말로 태평천하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조금 불안하다.
모든 세상만사가 그렇듯
평화가 언제까지나 지속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언젠간 또 불행이 찾아오고 끝나지 않을것 같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할 때가 있기 마련일것이다.
긴 터널을 지나면 빛이 서서히 보이고 다시 또 행복하고 평온한 나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어쨋거나 지금은 지금을 즐기면서 태평천하를 누리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