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기

2010년 12월 1일 수요일

함피 2010. 12. 1. 23:38


12월이 시작됐다.
날짜를 쓸 때 11 이라고 썼다가 지우고 12 라고 다시 쓴다.
올 한해 잘 보냈는지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뭐 특별하달것도 없었고 별 탈도 없이 잘 지내왔다.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 소리가 좀 이상하다 싶더니
경주용차 같이 부우웅 하며 엔진소리가 크게 난다.
마후라 어딘가에 금이간듯하다.
집에 도착할 때 쯤에는 급기야 따다다다 하고 마후라 관끼리 부딛히는 소리가 난다.
별 이상없다면 소리야 어찌됐든 계속 이대로 타고 싶다.
오늘은 새벽부터 안개가 진하게 끼어 걷힐줄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