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기

2010년 12월 15일 수요일

함피 2010. 12. 16. 12:02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서서히 추워지는가보다 했었는데 갑자기 추위가 그 기세를 드러냈다.
잽으로 슬슬 펀치를 날리다 한방 시원하게 날리는 기분이다.
한방 맞은 다음에 아! 진짜 겨울은 겨울이구나! 한다.

추우니 따듯한 집에 박혀 책을 읽는다. 
지금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 에 며칠간 푹 빠져 살고 있다.
하루키는 세속적인 재미와 뭔가 숨겨진것 같은 의미, 재치있는 은유와 알기쉬운 표현 등을
잘 배합하고 섞어서 소설을 쓰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