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기

2010년 12월 22일 수요일

함피 2010. 12. 23. 10:23



하루키의 1Q84 3권을 모두 읽었다.
좀 질질 끌고 쭉쭉 늘였다는 느낌을 받는곳이 여러군데 있었지만 재미있는 소설이다.
휴.. 뭔가 한고개를 넘어 온 느낌이다.
몇일간은 독서를 쉬어야 겠다.
재미있는 소설 있으면 소개시켜줘..

미국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말이 사라졌다고 한다.
타종교를 배려하여 종교적인 색채를 없애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자고 하는 해피 홀리데이 라는 표현을 쓴다.
언뜻보면 타종교에 대한 배려와 다민족, 다종교 포용이라는 훈훈한 사상과 부합하는것 같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보면 해피 홀리데이 라는 말에서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있는것을 느낀다.
홀리데이라는 말을 쓰므로 해서 사실은 모든 사람들에게(그 누구라도) 크리스마스를 즐길것을 강요한다.
(그냥 생각이 한번 문득 들었던거야, 심각한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