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기
2011년 1월 5일 수요일
함피
2011. 1. 6. 14:28
작년 5월에 왔었던 닉이 다시 왔다.
몽골을 여행한 후 미국에서 잠시 일을 하다가 다시 온것이라 한다.
몽골에서 닉은 6명이 그룹을 만들어 11일동안 지프 사파리 여행을 했다고 한다.
운전사와 가이드, 연료, 음식, 잠자리 등 모든것을 포함하여 1인 하루 36$ 를 냈는데
음식도 아주 훌륭했고 곳곳에 있는 유목민들의 겔에서 자는것도 아주 좋았다고 한다.
예전부터 몽골에 가보고 싶었는데 여행 얘기를 듣고 있으니 몽골에 너무너무 가고 싶다.
광활한 대지에서 말을 타고 유목민들의 겔에서 현지인처럼 잠을 자고 하늘과 대지가 만나는곳까지 지프로 신나게 달리고
뭉게뭉게 뜬 구름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아름다운 지구와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을 생각해보고
나 자신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여행의 설레임은 시간이 지나고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해도
마음속 깊은곳에 꼬옥 숨어 있다가 슬쩍 머리를 내밀며 불쑥 튀어 나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