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기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함피
2011. 1. 20. 10:39
게스트하우스는 계속해서 뭔가가 고장나고, 낡아 못쓰게 되고, 지저분해진다.
계속해서 고치고, 새것으로 갈고, 깨끗이 청소하는것이 게스트하우스의 일이다.
이번에는 2호점의 수도와 보일러가 문제다.
수도 연결부위에서 물이 새고 있었고 어떤이유에선지 보일러에서도 물이 조금씩 새고 또 밤새 꺼져 있었다.
수도 연결부위를 방수테이프를 감은 후 다시 연결하여 누수를 잡았다.
보일러는 AS를 불렀다.
몇일간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싶으면 어김없이 이런 문제들이 끊임없이 주기적으로 생긴다.
사람들이 여럿 드나드니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기는것 같다.
어제는 스페인에서 편지가 왔는데 오늘은 일본에서 편지가 왔다.
집처럼 아주 편안했었다고하니 나도 매우 기쁘다.
엠뷸런스의 추억도 잊지 못할것이라 한다. 나도 잊지 못한다.
옆서와 사진들을 위해 벽 한쪽을 할애 했었는데
이제는 그 반대편 벽도 사진과 옆서 등이 붙기 시작했다.
붙이는김에 게스트들과 찍은 사진을 모두 인화하여 붙여볼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