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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11년 4월 30일 토요일

by 함피 2011. 4. 30.




어느새 4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한때, 소싯적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다고 생각했던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세월이 너무나 빨라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계절이 바뀌어 있다.
어릴때는 모든것들을 신기한 듯 새로 받아들이고 새기느라 바쁜데도 시간은 느리고
지금은 새로울것이 별로 없는데도 시간은 빠르니 희안한 노릇이다.

어제 새벽에는 계속해서 천둥이 치고 비가 내렸다.
4월에 천둥과 비가 내리는 건 좀 어울리지 않는다 하고 생각하며 천둥소리와 빗소리를 들었다.
어쨋거나 잔인한 4월, 천둥과 비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토요일을 맞아 게스트하우스는 게스트로 가득찼다.
계속 이랬으면 좋으련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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