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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2

[전북]고창 선운사와 꽃무릇 전북 고창의 선운사에도 꽃무릇이 한창이다. 선운사 들어가는 길도 좋다. 길 옆으로 복분자즙과 이런저런 산에서 나온것들을 판다. 선운사의 꽃무릇도 한창이다. 줄기가 마늘쫑같다는 일행의 말. 그런것 같기도 하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꽃무릇 꽤 이쁘다. 이번 여행에는 50mm 렌즈만 갖고 왔더니 사진이 다양하지 못하다. 그래도 50mm로만 계속 찍으니 단렌즈의 매력을 조금은 알것 같다. 선운사 뒷편 산에는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선운사 하면 항상 이 노래가 생각난다.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움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봄이면 선운사 뒷편으로 동백꽃이 한창이겠지. 4계절이 있다는건 역시 매력적이다. 2008. 9. 21.
[전남]영광 불갑사와 꽃무릇 전남 영광 불갑사에 꽃무릇이 한창이란다. 사실 이 꽃이름이 꽃무릇이란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꽃무릇이 유명한 곳이라 건물의 벽화도 꽃무릇이다. 불갑사 입구에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었다. 꽃이 지고 난 후에야 잎이 나와 꽃과 잎이 절대 만나지 못한다하여 일명 상사화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불갑사 가는길이 아기자기 예쁘다. 스님과 산사는 역시 잘 어울린다. 불갑사 뒷편으로 가니 작은 저수지가 나오고 저수지 옆 언덕에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묘하게 생긴 꽃이다. 줄기 하나 쭉 뻗어 꽃한송이 활짝 피우는 꽃무릇. 가을이 깊어지면 꽃지고 잎 날텐데 그때는 어떤 모습인지 보고싶다. 2008.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