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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2

연남동 양꼬치집들 욜로 욜로 양꼬치. 한때 유행했던 "욜로"를 가게이름으로 쓰는데 사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 현재 행복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뭔가 영혼이 없어보이는 이름이라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호불호겠지만 양념을 묻히지 않은 생고기 꼬치라 맘에 든다. 대신에 고기가 연기에 살짝 검게 그을린다. 숯불의 문제… 라고 생각. 아이돌 노래가 계속 나온다. 가게 내부는 깔끔. 그러나 마늘꼬치도 돈 받음. 사실 요즘엔 껍질도 벗기지 않은 마늘을 손에 한웅큼 집어 주는곳은 거의 없어졌다. 양꼬치 10개 12,000원. 미미 미미 양꼬치 (탐-미 맛-미) 1인분에 얼마… 이런게 아니라 꼬치 하나에 천원, 직접 가져다 먹는다. 매운맛 카레맛 보통 후추.. 고를 수 있다. 조금 모자를 때 몇 개 더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숯불.. 2019. 3. 2.
우리동네 조선족식당, 양꼬치가 맛있어라~ 중국식 양꼬치 (양러우촨) 을 먹으려고 신촌으로 가곤 했었는데 바로 우리동네에 양꼬치 집이 있었다. 조선족이 운영하는 조선족을 위한 식당이다. 매번 간판을 보면서도 설마 "이런곳에서 양꼬치를 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가본것이다. 2층이었는데 계단을 올라 출입문 옆에는 '짜장면, 짬뽕집 아님' 이라고 씌여있다. 탁자와 의자가 놓여있으리라 생각하고 문을 열었더니 온돌바닥이 나타나고 메뉴판은 한문일색. 한국인을 위한 배려는 전혀 없다. 우리를 보는 시선도 서로들 뻘쭘. 중국에서 맛본 왠만한 요리들이 거의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중국에서 먹던 가격을 생각하면 비싸지만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아주 비싼건 아니니 중국요리가 생각나면 가끔 와서 먹어야겠다. 양러우촨은 양념이 잘 되어서 나왔다. 2.. 2005.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