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담바라1 우담바라가 또 피었다. 이번에는 막 영글기 시작하는 포도송이에 우담바라가 피었다. 작년 10월에 문틀에서 발견한 우담바라는 (약간 쌩쌩한 맛이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직도 그 모양 그대로 현재까지 건재하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한 우담바라는 포도가 익어가면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하다. 크게 의미를 두는 건 아니지만 어째든 흔치 않은걸 발견한 것만으로도 행운이지. 작년에 발견한 우담바라가 내게 준 행운은 확실하다.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잘 운영 해 왔다는 것. 불행하지 않았다는 것, 다시 말하면 나쁜 일들은 거의 없었고 꽤 행복했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그것만으로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발견한 우담바라는 어떤 행운을 가져다 줄지 두고 봐야겠다. 오늘 발견한 우담바라. 익어가는 포도송이에 피어났다.. 201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