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쿨1 이식쿨호수를 거쳐.... 이식쿨호수로 향한다. 택시를 탔다. 물론 사람들이 꽉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Shared Taxi 다. 그런데 여행자들에게 알려져 있어 가봐야겠다고 하는 포인트가 없는게 문제였다. 딱히 어느지점을 가야겠다는 계획이 없으니 그냥 우리가 보고 정하기로 했다. 다행히 비쉬켁으로 향하는 도로가 계속 호숫가 도로다. 이식쿨호수 남쪽을 따라 2시간을 넘게 달리다가 그나마 숙소와 식당이 있을것같은곳에 무작정 내려달라고 했다. 지도에 보니 Kaji say 라는곳이다. 시끌벅적한 호숫가 관광지가 없을까 했었는데 최소한 호수 남쪽에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없다. 대충 방을 잡았다. 옆방에는 비쉬켁과 시베리아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앞 파라솔에서 보드카를 마시며 웃고 떠든다. 시베리아에서 왔다는 남자는 키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2017.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