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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2

[강원/경북] 봄꽃따라 달리다 토요일에 떠나는 길이라 빙둘러 외부순환선을 타고 달린다. 강원도를 거쳐 영덕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주문진에서 복사꽃 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봤더니.. 복사꽃은 대략 그저그랬고 막걸리가 돌고 도는 마을잔치가 열렸네.. 봄바람 살살 부는 꽃밭에서 흥겨운 잔치! 좋다.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달려 삼척에 왔다. 삼척에 오니 유채꽃이 한창이네.. 유채꽃밭을 보니 작년 4월중순에 갔었던 제주도 생각이 났다. 그때 제주도는 어딜가나 유채꽃이 한창이어서 짙은 갈색의 돌담과 파란 바다와 하늘이 총천연색을 연출하고 있었다. 삼척 바다도 파랗고 예쁘다.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가 예쁘다. 작은 항구들을 지나치며 해변을 따라 계속 남쪽으로 내려간다. 해변가에선 오징어들이 줄줄이 햇빛과 바람을 맞고 있다. 울진에서 1박하며 대게를 .. 2009. 4. 27.
자연과 역사를 찾아, 주산지/ 안동/ 퇴계오솔길/농암종택 이번 여행지는.... 청송, 주산지 – 달기폭포 – 백석탄 안동, 부용대 – 병산서원 – 수애당 안동, 도산서원 – 퇴계종택 – 퇴계오솔길, 녀던길 전망대 – 농암종택 영주, 부석사 금요일 저녁, 출발!! 이번 여행은 청송과 안동이다. 이곳은 예전에도 몇 번 와 본곳이지만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단풍도 짙어지는지라 나름 새로울것 같다. 주산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민박을 예약했다. 이동 중 전화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나 여쭈고 밤 12시쯤 도착했더니 과연!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반찬, 밥까지 한 상 차려져 있다. 나를 위해 준비된 밥상을 보면 묘한 감동을 느낀다. 더군다나 낯선 곳이라면 그 감동이 절실하게 와 닿는다. 감동의 밥과 함께 경북지역 소주, 참소주 한잔하며 첫 밤을 보낸다. 잠 들기 전.. 2007.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