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ab2

아치스Arches N.P. 국립공원 아치스 국립공원 2009. 05. 11. 아치스 국립공원 이곳은 오후에 도착했다. 해가 지고 있는 시점에 황금색 바위산들이 저녁 햇살을 받아 그 빛을 더 했다. 곱게 염색한 천을 둘러쳐 놓은듯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없어 아치 근처엔 가보지 못했고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었다. 해가 떨어지자 코발트빛 하늘이 붉은색 바위와 대조된다. 땅과 하늘과 바람이 늘 옆에 있었음에도 이 순간 그 존재가 더욱 실감난다. 벌판에는 토끼 한마리가 이리저리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온톤 붉은 빛의 아치스캐년 가운데 운행하는 자동차가 작은 점으로 보인다. 줄줄이 늘어선 암벽들 지는 햇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빛난다. Balanced Rock 대만에 있는 야류지질공원에서 보았던 클레오파트라 라고 이름붙인 바위와 비슷하게 생겼다. .. 2009. 5. 31.
모압Moab으로 향하는 길 Scenic BYWAY 경치가 좋은 길이라는데 과연 그렇다. 2009. 05. 10 모압Moab으로 향하는 길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에서 모압으로 향한다. 브라이스캐년 비지터센터에 들러 모압으로 가려는데 빠른 길 보다는 경치가 좋은 도로를 알려달라고 하니 12번에서 24번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좋겠다고 한다. 돌이켜 보면 여행중 가장 쾌적하고 경치 좋은 도로였다. 드넓고 광활한 땅을 지났고 전나무와 자낙나무가 우거진 산도 하나 넘었고 온통 암벽으로 둘러처진 캐피톨리프도 지났다. 그리고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는 가도가도 끝 없을 것 같은, 일자로 뻗은 도로를 달려 모압에 도착했다. 모압은 바위산이 병풍처럼 처져있는 아담하고 소박한 도시다. 3일간 텐트를 치고 캠핑을 했고 이번엔 코아Koa사설캠핑장의.. 200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