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1 아무튼 흥분이 있는곳 '과천 경마장' 아침에 일어나니 오랜만에 햇빛이 비추고 있다. 계속 장마비가 오더니 하늘을 말끔히 청소하고 아주 파란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선사하고 있다. 멀리까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배와 경마장으로 향했다 경마장 옆엔 공원도 있고하니 그냥 놀러가자는 의미에서다 둘다 경마장은 처음이고 도박을 해보자는 마음은 전혀 없다. 경마장가는길은 멀었다. 철도 파업 때문에 오래도록 지하철을 기다려야했던 이유도 있다. 경마장역에 내려 출구로 나서니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출구를 나서는 사람들에게 경마지를 1000원에 파는 사람들이 질러대는 소리였다. 경마장 입구로 들어서자 또 소리치는 사람이 있다. 안되는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할레루야~ 안되요 안돼~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한 젊은이가 경마장으로 향하.. 2003.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