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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2

미얀마 2001/10 정확히 28일간 미얀마를 여행했다. 미얀마의 비자기간은 들어간날로부터 28일이고 방콕에서 가장싼 항공편은 일요일밖에 없으므로 들어간 날로부터 4주후의 일요일에 나오면 딱 28일이 된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남의 여행기를 읽으며 아~ 나도 여기에서 이런걸 해봐야지.. 또는 나도 여기에서 이런걸 느껴봐야지..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나또한 다른사람들의 여행기를 읽으며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이미 갔다온 곳의 여행기를 읽으면 왜 나는 여기서 이런걸 안해봤을까... 이런걸 느끼지 못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행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다른사람의 여행이 아닌 스스로의 여행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느끼는것도 다르며 하는일도 다르다. 어떤사람이 느낌이 더 좋았는지, 어떤사람.. 2008. 10. 6.
미얀마 - 파야의 고향 "바간" 파야의 고향 "바간" 양곤에서 밤새 버스를 달려 새벽녘에 바간에 도착했다. 혼잡스러운 도시에서 한적한 작은 시골마을에 도착하니 마음이 평온해진다. 버스를 내려 근처에 숙소를 잡고 올드바간을 둘러보기로 했다. 덜컹거리는 마차를 타고 수많은 오래된 파야(파고다)들이 아예와디강 옆쪽의 평야에 넓게 퍼져있는 올드바간을 둘러보았다. 9세기경부터 미얀마의 고대수도였다고 하는데 사원과 파야를 둘러보면 예전에 누렸던 영화를 상상할 수 있다. 나는 바간에 대해 그리 많은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기때문에 마차주인이 가는대로 맡겨두고 그대로 따라갔다. 여행자를 태우고 올드바간을 둘러본 많은 경험이 있을것이기때문에 어디어디를 가자고 하는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마차가 처음엔 재밌기도 하고 뭔가 운치있어 보이기도 하.. 2004.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