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낙지1 꿈틀.....산낙지와 뻔대기 오늘 먹은곳은 골뱅이 전문집, 그것은 곳 맥주집인데 아무튼 골뱅이를 시키면 뻔대기가 나온다. 골뱅이라는것은 파무침속에 골뱅이가 몇개 숨어있는식인데 곁다리로 뻔대기가 나오는것이다. 어릴적부터 나는 뻔대기를 싫어했다. 물론 뻔대기는 입에도 대지 않았다. 그것을 김에 싸 먹으면 맛있다고 하는 인간도 있지만...... 나는 원래부터 뻔대기를 싫어하니까... 아주 예전에.... 그러니까... 70년대 후반, 또는 80년대 초반.... 그때는 길거리에 뻔대기 장사가 많았다. 아이들은 잘도 사먹었지만....... 나는 그것이 그냥 싫었다. 싫어하다가 어쩌다 한번 먹을기회가 생길수도 있지만.... 싫어하는것을 먹어서 맛있을리가 없다. 그다음에 산낙지를 먹으러 갔다. 조각난 낙지가 꿈틀거리는것을 지켜보다가 기름소금 그릇.. 2003.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