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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2

[전남/순천]선암사의 가을 선암사. 선암사는 2005년 가을에도 와 보았던곳이다. 선암사는 은행나무가 많아 온통 노란색으로 물든 모습이 많다. 선암사 입구에 승선교가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아치형 다리인데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다. 사찰 앞마당에 있는 두개의 탑이 공사중이라 조금 어수선하다. 사찰 뒷편은 올해도 은행나무가 온통 노란색을 뽑내고 있다. 잎이 좀 떨어진 상태다. 가을이 깊었다. 스님들이 기거하느곳 뒷쪽의 신발장. 이제 고무신을 정리하고 털신을 찾아 신어야 할 때. 이 모습은 좀 안타깝다. 사람들이 정성들여 기와불사 한것인데 뒷편에 아무렇게나 버려진듯 방치되어 있다. 많은, 거의모든 사찰들이 기와불사를(몇(십)년전부터) 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글이 들어간 기와를 얹은 사찰건물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기와들은 다 어디로 간.. 2008. 11. 17.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선암사, 낙안읍성, 상림 왠지 슬쓸해지는 오후가 되면 신계행의 '가을사랑'을 틀어놓고 그 마음 더욱 쓸쓸히 만들곤 했다. 낙엽이 떨어지자 나도 모르게 감탄을 담아 중얼거린다. 아.. 가을 이구나.. 해가 지날수록 계절의 변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새롭게 깨닫는다. 그리고 내 마음도 그 계절을 닮아 간다. 아.. 가을이다. 전남 순천의 선암사에 오르는 길은 단풍이 한창이었다. 가을비가 흩뿌리듯 다소곳하게 내리고 있어서 분위기가 더욱 고즈넉하다. 사찰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니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들이 어찌도 이리 아름다울까... 선암사에서 고개를 넘으면 낙안읍성이 나온다. 초가지붕의 옛날집들이 너무 이쁘게 옹기종기 모여있는곳이다. 이곳에서 사는것은 어떤 삶일까 생각해 보았다. 관광객들이 집 앞 마당을 기웃대고 예쁘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 2005.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