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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2

눈과함께 경주에서 해안도로 따라 강릉까지 이번 여행은 경주에서 시작하여 동해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횡계와 원주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정했다. 우선 금요일에 출발해서 양동마을과 가까운 안강읍에서 일박했다. 지방 사람들의 구수한 사투리가 여행의 맛을 더해준다. 허름하긴 하지만 따듯한 여관방에서 하룻밤 잔다. 날이 밝아 양동마을로 향한다. 경주의 문화유산이 대부분 신라시대에 조성된것에 반해,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유교문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과거에 급제한 인물들이 이 마을에서 많이 나왔다고 한다.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옹기종이 모여있는 민속마을이다. 일부러 꾸며놓은 마을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데 마을 회관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보니 민속마을로 지정이 된 후로 마음대로 집을 고치지 못해 불편하다고 한다. 음란서.. 2008. 1. 19.
푸르름으로의 여행 "강릉, 대관령 목장' 금요일 저녁, 출발이다. 이번 여행은 대관령 양떼목장과 삼양 대관령 목장 그리고 오대산자락에 있는 자생식물원을 보기로 했다. 언제나 출발은 늘 기쁜 설레임! 숙소를 예약한 강릉으로 출발한다. 강릉!! 바다를 말하는 것이다. 동해바다를. 원주에 살 때는 그냥 문뜩 어떤 생각이 나듯 발작적으로 동해바다를 보러 가곤 했다. 그때만해도 원주에서 강릉까지 2시간 정도 걸렸었는데 대관령고개에 도로가 직선으로 뚤린 지금은 원주에서 한 시간, 서울에서 두 시간 정도면 강릉에 도착한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안먹을 수 없지! 주문진에 들러 회를 사서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시골집을 개조한 것인데 독채로 쓸 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든다.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매캐한 장작 타는 냄새를 맡으며 숙소 .. 2005.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