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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3

후타오샤 트래킹 후타오샤(호도협) 트래킹 중.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위룡쉐샨(옥룡설산)이다. 산의 반정도는 말을 타고 올랐는데 오른쪽으로는 낭떠러지 계곡이라 발을 헛딛지 말라고 말에게 계속 부탁을 해야만했다. 가파른 길을 오를때는 말이 헉헉거리며 힘들어 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말도 땀을 흘린다는걸 알았다. 말의 목부터 등으로 이어지는 목덜미와 어깨죽지가 땀으로 축축했다. 이 사진은 수고한 말과 헤어지고 협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걷던 길이다. 햇빛은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공기는 맑고 경치는 좋았다. 그 외에 더 바랄 게 무엇이 있을까... 호도협은 영어로 Tiger Leaping Gorge 인데 어딘가에서 번역을 하면 '골프 황제'타이거 뛰어드는 협곡 이라고 번역을 해 준다. Tiger가 골프황제 타이거에게 밀리다.. 2009. 7. 21.
중국/윈난 그들의 양복 평범한 면바지에 티셔츠. 아마 여행자의 기본 복장일 것이다. 나도 이런 평범한 복장으로 운남성을 여행했다. 그에반해 눈에 띄는 중국의 현지인 복장이 있다. 바로 아저씨들의 양복 !!! - 후즐근한!! 2004. 7. 24.
중국, 윈난 - 원더풀 씬~~~~~~~~~~~ 쿤밍 유스호스텔 식당 운남성의 성도 쿤밍. 쿤밍에 밤12시쯤 도착해 차화삔관의 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정했다. 몇십분 차를 타고 숙소까지 오면서 봤던 쿤밍은 여느 중국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어딘지 모르게 썰렁한 도로(자전거 도로까지 있어서 꽤 넓게 보여 그런지도 모르지만)와 그다지 특색없는 건물들이 들어선.... 아! 중국이다! 라는 혼잣말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그런 도시였다. 배정받은 침대에 짐을 풀고 배를 채우려고 나섰다. 유스호스텔 바로 앞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었고 몇몇여행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더운 방콕에서 땀을 흘리다 왔기 때문에 시원한 날씨가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야외에 앉아 잔잔하게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리는 씬(scene)이다. 여행의 즐거움과 한가로움과 .. 2004.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