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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2

<영화>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친절하지 않았던 아버지를 떠나 홀로 자식을 키운 어머니. 이세상 어머니의 마음은 모두 애틋하지. 머리가 커서 집을 떠나게 되어도 자식은 늘 어머니에게 손을 벌리고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되는대로의 삶을 살아가는 젊은 자식. 어머니가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식은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정착한다. 어머니를 그제서야 본다. 어머니의 손을 이끌고 그제서야 길을 걷는다. 자식은 늘 한발 늦다. 잔잔하고 슬픈 우리네 이야기다. 특별하지도 않고 별난것도 없는 우리 삶의 이야기라서 더더욱 슬프고 더더욱 가슴을 메운다. 2008. 9. 2.
<영화>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말라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말라 (人のセックスを笑うな: Don't Laugh At My Romance, 2008) 감독: 이구치 나미 출연: 마츠야마 켄이치, 아오이 유우, 오시나리 슈고, 나가사쿠 히로미 먼저 말하자면 전혀 야하지 않은 영화다. 관객을 좀 더 닦기 위해 강한 제목을 붙였을지 모르지만 내 생각엔 오히려 관객을 더 밀어내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어쩔 수 없이 2005년에 출판된 책과 같은 제목을 붙여야 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엉뚱하고 제멋대로인 유리 아줌마 (우리나라도 유리라는 이름이 꽤 많지). 이런 말괄량이 스타일을 말하자면 나이에 비해 꽤 어려 보이고 귀여운 외모, 남을 크게 개의치 않는 행동거지, 그러나 왠지 밉지 않은…. 그런 스타일이다. 유부녀와 아직은 어리고 여.. 2008.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