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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3

[전북] 돋음볕마을 / 변산반도 전북에 왔으니 돋음볕 마을에 다시 들른다. 예전에 왔었으나 '패밀리가 떴다'에 나오면서 좀 더 유명해진곳이라 다시 들려봤더니.. 다른곳은 그대로인데....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이 그린 그림과 사인이 보인다. 작년에는 늦은 가을에 와서 수확이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조용하다. 마을회관 앞 정자에 어르신들 몇몇 모여있을 뿐.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변산반도를 돌아 오기로 했다. 곰소염전. 이곳은 95년 이후로 3년 만이다. 변산반도는 유일한 반도 공원이라한다. 백두대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 지형이라고도 한다. 변산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잠시 들른 후 이제 서울로 향한다. 2008. 9. 21.
[전북]고창 선운사와 꽃무릇 전북 고창의 선운사에도 꽃무릇이 한창이다. 선운사 들어가는 길도 좋다. 길 옆으로 복분자즙과 이런저런 산에서 나온것들을 판다. 선운사의 꽃무릇도 한창이다. 줄기가 마늘쫑같다는 일행의 말. 그런것 같기도 하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꽃무릇 꽤 이쁘다. 이번 여행에는 50mm 렌즈만 갖고 왔더니 사진이 다양하지 못하다. 그래도 50mm로만 계속 찍으니 단렌즈의 매력을 조금은 알것 같다. 선운사 뒷편 산에는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선운사 하면 항상 이 노래가 생각난다.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움날에 말이예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예요" 봄이면 선운사 뒷편으로 동백꽃이 한창이겠지. 4계절이 있다는건 역시 매력적이다. 2008. 9. 21.
[전북]고창 학원농장 - 메밀꽃과 청보리밭 9월 전라도 여행 지금은 9월 중순이지만 8월 중순 날씨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아니면 그냥 잠시 기상 이변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쨋든 가을의 정취는 별로 없고 이러다가 갑자기 추워지는 게 아닐까 걱정이다. 전북 고창 학원농장. 4,5월 봄에는 청보리가 넘실대고 9월에는 메밀꽃이 솜을 뿌려 놓은듯 하얗게 피어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 중에서 이런 구절이 있다. 정말 소금을 뿌려 놓은것 같다. 지금쯤 봉평에 가도 이렇게 광활한 메밀꽃을 볼 수 있겠다. 코스모스가 혼자 외롭게 피었다. 그래서 주목을 받는구나. 그냥 시멘트길인데 너무나도 하얀색이라 뭔가 있어 보인다. 사실 암것도 없고 길 끝에 대.. 2008.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