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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2

[전라도] 이번 여행의 별식 "바다에서 난 것들" 이번여행은 바다가 가까웠으니 바다에서 난 것들을 주로 먹었다. 전남 영광에서 불갑사에 들르기 전 몇가지를 샀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전어도 사고 (횟집에서 먹을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싸다) 소금구이 해 먹을 새우도 사고 찜 해먹을 게도 샀다. 그리 비싸지 않게 정말 잘 먹었다. 돌아오는길 전북 부안에서 유명한 백합죽을 먹으러 왔다. 가장 유명한곳이 계화회관 이라는 식당이라고... 티비에도 50여회나 나왔다고 한다. 이것은 백합탕. 백합은 꽃이 아니라 조개다. 이번여행, 예쁜 꽃무릇 많이 보았고, 꽃과 함께 고찰 불갑사와 선운사도 보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다. 다음여행은 어디가 될까... 기대! 2008. 9. 21.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날 봉평에서.. 어느새 가을이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내 가슴속에서도 무언지 알 수 없는 바람이 이는 것 같다. 가을이 되자 여러 식당들이 새로운 메뉴를 추가로 내 걸었다. 전어.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굽는 냄새는 잘 모르겠지만 회는 아주 고소한 맛이다.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 산너머로 눈길을 돌려본다. 단풍이 들기 전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봉평에는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하얀 꽃이 누렇게 익은 벼와 함께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연출한다. 시원한 메밀국수는 가을의 맛을 더 한다. 때맞춰 서울에서 가까운 구리시에서는 한강변에 코스모스를 지천으로 심어 놓아 사람들을 부른다. 코스모스가 바람에 파도를 친다. 어린시절 보았던, 작은집이 있는 시골길에 한.. 2006.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