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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2

동남아 스팟, 감상적으로 풀어봐~ 지역 정보를 다루는 가이드북.. 화보 사진이 앞에 실리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글을 쓰라고..... 여기가 어딘지에 대해 쓰는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나보다. 뭔가 감상적인 글을 쓰라고 한다. 감상적인것을 좋아하는것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인가? 책을 읽는 사람들인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렇게 해 왔기때문에.... 지금까지 그렇게 길들여진 독자인가? 독자가 그런글을 원하기 때문에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어 왔는가?? 알 수 없지만.. 마음을 살살 간지럽게 긁어대서 떠나고 싶게 만드는것도 좋겠지... 떠나지 못하는 사람도 마음을 살살 긁어주세요~ 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렇다는것이다. 그다지 감상적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써보자.. Grand Palace & Wat Phrakaew 방콕 - .. 2005. 6. 21.
베트남 - 길거리 맥주집에서 호치민. 예전에 사이공이라 불렸던곳이다. 호치민에서 인상적인곳은 단연 길거리 맥주집이다. 나는 항상 저녁때면 현지인이 다니는 길거리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셨다. 그 옆의 차도에는 항상 오토바이와 차량의 물결이 끊이지 않는곳이다. 현지인이 가는 술집에 가면 저렴하기도 하거니와 낯선 현지인과의 우연한 만남도 기대할 수 있어서 좋다. 맥주 마시는 바로 옆에는 오토바이의 물결.. 신호대기중인 오토바이들...... 파란불이다 ! 달려~ 이렇게... 되는것이죠... 그 길거리 맥주집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과 미군을 위해 일했던 경력때문에 취직을 하지 못해 괴로워하며 현 공산당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하던 아저씨였다. 미국의 동생들이 보내주는 돈으로 생활한다고 하는데 넉넉치 못한 생활일텐데도 그와 내가 .. 200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