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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

<영화> 아는여자

by 함피 200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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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여자 라는.. 영화다.
이 영화 이야기다.

영화를  볼때 나는 무척 슬픈 상황이었기때문에
웃기는 장면에서는 슬픈마음을 하고 웃는 표정을 하며 보았다.
중요한것은 내가 진짜 슬픈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상황이 슬펐던건 확실하다.
아주 과묵해진것을 생각해본다면 그건 확실한것 같다.

영화는 사랑 얘기다.
사랑이 무엇일까... 이것이 화두다.

사랑을 많이 얘기 한다.
이를테면...
'''사랑은 그냥 사랑이지... 뭐.. 뭔사랑 뭔사랑 그런게 있나..
전봇대를 타고 불꽃처럼 오는 사랑..?
서로 우연찮게 알게되서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고..그렇게.. 사랑...
사랑은 새벽길을 산책하는것이다.
사랑하는이의 손을 잡고 아침숲길을 걸어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가 있다.
사랑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위대하다는것을'''
이런것들이다.

모두들 알고 있으리라.. 이런 사랑들에 대해서는..
그러나 돌아서서 또 사랑은 무엇일까... 하고 물어보게 되기 때문에 이 화두는 끝나지 않는다.
애초에 끝나지 않는다는것 또한 아마 누구나 알고 있을것이다.

동치성에게 없던 세가지.
내년 주사 첫사랑

그러고보니 나도 없다.
내년..    나에겐 없다.  이건 옛날부터 알고 있던것이다.
주사..    같이 술 마셔본 사람은 알것이다.        .. 거의 .. 없다.
첫사랑.. 늘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면 사랑이 아니다.


이번에도 사랑이 아니었다.
늘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면 사랑이 아니다
난 아직도 사랑을 못해봤다.
첫사랑도 못해본거다.

사랑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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