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일기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by 함피 2010. 11. 18.


예전에 왔었던, 말하자면 단골 게스트들이 왔다.
다시 찾아주고 반가워하니 너무 고맙다.
클라우디오는 식사 후 한잔씩 마신다고 하는
Limoncino 라고 하는 레몬향 짙은 술을 밀라노에서 선물로 갖고왔다.
어렸을때 이 술로 과음을 하곤 했다고 한다.
한잔씩 마셨는데 달짝지근한 레몬향과 짜릿한 술맛이 어우러져 있다.
(오늘 데리고 나가서 소주로 과음을 시켜주었다)
몇달전에 왔다가 이번에 다시 온 태국 아저씨 파커는
태국의 가정마다 하나씩 있을법한 작은 불상을 선물로 갖고 왔다.
나는 그것을 현관문 위에 모셔두고 가끔 쳐다본다.
종교를 갖고있지는 않지만 뭔지 모르게 안정이 된다.
가끔 게스트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는것 같아 송구스러우면서 매우 행복하다.

하루종일 인터넷 쇼핑에 매달려 갖가지 캠핑용품을 장만했다.
이제 솔로캠핑을 갈 수 있을정도로 장비가 갖추어진다.
가끔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때 주저없이 장비를 갖춰 떠나면 된다.




'매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11월 22일 월요일  (0) 2010.11.22
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0) 2010.11.22
2010년 11월 20일 토요일  (0) 2010.11.21
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0) 2010.11.20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1) 2010.11.18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0) 2010.11.16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1) 2010.11.15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1) 2010.11.15
2010년 11월 13일 토요일  (1) 2010.11.14
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0) 2010.11.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