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일기

2010년 11월 13일 토요일

by 함피 2010. 11. 14.


아침식사는 콩나물국이다.
식사를 하는 사이 캠퍼들이 속속 도착하여 탱탱~ 팩을 박고 텐트를 친다.
어제의 빈자리가 모두 채워지고 있다.
자리가 없어 화장실 옆에까지 자리를 잡는다.
서울 주변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캠핑장이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것이다.
캠핑이 이렇게 유행하다 시들해질까 계속해서 인기 있을까 : 두고봐야지.
우리 데크 옆으로는 검은색 큰 개를 데리고  여자가 혼자 캠핑을 한다.
1인용 텐트를 치고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1인용 코펠을 꺼내 음식을 한다.
멋지다.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와서 왁자지껄 캠핑이 대부분인데
당당히 여자 혼자와서 텐트를 치고 밥을 해 먹는 모습을 보니 뭔가 포스가 느껴진다.
그녀의 용기, 꽤 멋지고 부럽다.

왕산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을왕리 해수욕장이 있다.
잠시 다녀왔는데 그곳은 마치 거대한 식당 컴플렉스 같다.
차를 거의 막다시피 하며 서로 들어오라고 호객을 한다.
정신이 없다.

저녁때가 되어 불을 피웠다.
역시 캠핑의 재미는 불장난이다.
화로에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고 조개도 굽고 굴도 굽고 바나나도 굽는다.
캠핑은 역시 재밌다.



'매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11월 18일 목요일  (1) 2010.11.18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0) 2010.11.18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0) 2010.11.16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1) 2010.11.15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1) 2010.11.15
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0) 2010.11.14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1) 2010.11.14
2010년 11월 10일 수요일  (0) 2010.11.11
2010년 11월 9일 화요일  (1) 2010.11.09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0) 2010.1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