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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by 함피 2010. 11. 15.


아침식사 후 낮잠을 즐겼다.
텐트안에서 즐기는 낮잠은 매우 달콤하다.
얇은 천 하나로 분리된 작은 개인공간이라는 점이 뭔가 흥미진진함을 이끌어낸다.
바람이 불면 펄럭이는 느낌 그대로 받고 눈이나 비가 오면 또 자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제 텐트를 걷고 주변을 정리하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집에 가기 전 을왕리에서 조개칼국수로 캠핑 마무리를 했다.
다음에는 주중 캠핑을 한번 하기로 했다.
주중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거의 캠핑장을 전세낸듯 사용한댄다.
나도 주중이 더 바쁘지 않고 한가해 떠나기 좋다.

캠핑에서 돌아오면 햇빛을 많이 받지 않았는데도 얼굴이 좀 탄듯하다.
옷에는 불장난 했던 흔적이 남고 장작 태운 냄새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오니 게스트들이 체크아웃 한다.
이번 주중엔 손님이 많지 않아 한가하게 지낼 수 있을것이다.
한 주를 보냈고, 이제 내일부터 또 한 주를 달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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