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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4

[강원] 주천강 낚시와 영월여행 아침에 눈을 떴을때 충격적인 뉴스. 최진실 사망. 안재환이 사망한 후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충격이 더 크다. 자살에 이르기 까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의 대화 주제는 단연 그 소식이다. 가을이 깊어졌지만 햇빛이 따가운 날이다. 시골에서는 벼수확이 한창이다. 요선정 근처에 숙소를 잡고 강변에 나갔다. 견지낚시를 하는 강 옆에서 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대략 낚시를 했다. 어쨋든 무슨 낚시를 하든 피래미 세네마리. 고기를 잡는다는것 보다는 자연을 즐기는것으로 만족이다. 밤에 숙소에 갔더니 캠프파이어를 해 준다. 참 마음에 드는 숙소다. 불 옆에서 주천 다하누촌에서 산 한우를 먹었다. 그런데 이 한우가 비싸기만 된통 비쌌지 고기질과 맛이 제 값.. 2008. 10. 5.
[태백] 해바라기 축제 길가에 옥수수 파는곳이 계속 나타난다. 옥수수 많이 붙여 떼어내기. 기록이다. 9개. 해바라기 축제장에 왔는데 넓은 해바라기 밭 일부분만 피었다. 만개 했을거라 생각했던 터라 좀 실망하긴 했지만 뭐 그래도 이쁘다. 봉화쪽에서는 날씨가 아주 맑았는데 태백에 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덥지 않아 좋다.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것 아니었나? 오늘은 8월12일, 아마 일이주일정도는 더 있어야 해바라기가 만개할것 같다. 좀 아쉽지만 자연과 함께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2008. 8. 15.
[태백]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바람의 언덕이란 표지판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에 구름이 자욱하더니 정상에 오자 발밑에 구름이 펼쳐졌다. 배추가 언덕을 온통 감사고 있어 잔디를 깔아놓은것 같다. 바람개비들이 힘차게 돌고 있다. 윙윙~ 무시무시한 소리를 낸다. 그 전엔 없었던 풍차도 만들어놨다. 저 건너편 산에는 새로 만들어진 O2리조트 스키장이 보인다. 산을 깍아 나무를 없애고 슬로프를 만들어 놓은것을 보니 마음이 그리 좋지 않다. 아름다운 산을 바보로 만들어 놨다.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곤 했었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을 보니 맘이 아프다. 어쨋든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가슴이 뻥 뚤리는 경관이다. 여러번 이곳에 왔지만 또 와도 좋다. 휘잉~ 휘잉~ 슈욱~ 슈욱~ 바람개비에서 나는 소리다. 2008. 8. 15.
[주문진] 시골풍경 민박 일요일은 무안에 다녀왔고 080811 월요일에 주문진으로 향한다.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대관령 터널을 지나니 갑자기 안개에 휩싸였다. 민박으로 향하기 전 회를 사기 위해 난전으로 향했다. 3만원에 광어 7마리. 싸다. 주문진 민박집. 일년에 두세번씩은 꼭 오게 되는 집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탓에 빈집으로 있는 때가 많다. 나에겐 다행이다. 시골집을 독채로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곳. 이곳에 열번도 넘게 온것 같은데 주인은 두세번 보았을 뿐이다. 강릉에 사신다고~~ 이번 여름엔 집 앞 텃밭에 고추를 집중적으로 심으셨다. 전에는 고추, 깨, 오이 등 여러 채소가 있어 이것저것 따 먹는 맛이 있었는데 어쨋든 고추는 양껏 따 먹을 수 있어 좋다. 다음날에는 비가 오락가락한다. 비가 오는 와중에서도 아이들은 .. 2008.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