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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2

[주문진] 시골풍경 민박 일요일은 무안에 다녀왔고 080811 월요일에 주문진으로 향한다.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대관령 터널을 지나니 갑자기 안개에 휩싸였다. 민박으로 향하기 전 회를 사기 위해 난전으로 향했다. 3만원에 광어 7마리. 싸다. 주문진 민박집. 일년에 두세번씩은 꼭 오게 되는 집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탓에 빈집으로 있는 때가 많다. 나에겐 다행이다. 시골집을 독채로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곳. 이곳에 열번도 넘게 온것 같은데 주인은 두세번 보았을 뿐이다. 강릉에 사신다고~~ 이번 여름엔 집 앞 텃밭에 고추를 집중적으로 심으셨다. 전에는 고추, 깨, 오이 등 여러 채소가 있어 이것저것 따 먹는 맛이 있었는데 어쨋든 고추는 양껏 따 먹을 수 있어 좋다. 다음날에는 비가 오락가락한다. 비가 오는 와중에서도 아이들은 .. 2008. 8. 15.
(3/8) 동해바다로 떠나는 자연여행 마음 편안한 고향 같은 민박집이 주문진에 있다 시골집을 통째로 빌려 가마솥 올려진 아궁이에 불도 지피고 앞마당에선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먹는다. 마당에서 고개를 들어보면 논이 한가롭게 펼쳐진 농가의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논을 갈아 엎고 있었다. 가을에 넘실대는 벼들의 파도를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주문진항을 거쳐 양양의 휴휴암으로 향한다. 온갖 번민을 내려놓고 쉬고 또 쉬어가라는 뜻이라 한다. 바닷가의 넓은 바위에 이것저것 꾸며놓고 기도를 드리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런 종류의 시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 나뒀으면 얼마나 더 예뻤을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어쨌든 바닷물이 무척 맑았다. 예전엔 섬이었다가 .. 2008.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