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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2

코리아타운 워터파크, 방비엥 예상은 했지만 방비엥은 예전의 방비엥이 아니다. 98년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같은곳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아름답게 솟아있는 강너머 산이 그나마 변하지 않았다. 아침엔 산을 배경으로 열기구가 뜬다. 강은 뭔 공사를 한것인지 예전의 넒고 완만한 그런 강이 아니라 좁아지고 뭔가 시골의 정취가 사라졌다. 대형 식당과 호텔, 리조트들이 들어섰고 길거리엔 각종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모두 하나같이 한국어로 최고의 찬사를 써놓았다. 한국어 말이 나왔으니 말하자면 여기는 코리아타운이라 할만하다. 가게에선 한국 라면, 컵라면,소주, 과자 등등 메로나까지 판다. 지나는 여행자들의 70% 이상이 한국인이다. 서울거리를 걷다 짠!! 하고 이곳에 떨어진것같은 차림의 20대 여행자부터 패키지 아줌마 .. 2015. 2. 11.
라오스 9809 98년 인도,네팔을 5개월정도 여행후 태국으로 들어와 라오스로 들아왔습니다. 조용한 시골마을같은 나라 라오스 여행기 입니다. 98년 9월 기준 1us$ = 40 thai baht = 4000 laos kip 입니다. 1998. 9. 16. 비엔티안 어제 방콕을 떠나 오늘 드디어 라오스 국경을 넘었다. 사회주의 국가는 처음이라 조금 설레이는 기분이다. 9월6일에 그토록 지겨워했던 인도를 떠났고 방콕에서 고향에 온듯한 편안함으로 시간을 좀 보내다가 이제 라오스로 들어온것이다. 여행은 5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태국 농카이에서 버스를 내리자 마자 달려드는 툭툭기사들을 뒤로하고 터미널 앞 식당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아침을 먹고 있는데 일본인으로 보이는 남녀, 서양남자 1명이 국경을 넘을 태세여서 합세하여 툭툭으로.. 2008.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