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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2

[전남/순천] 에덴의동쪽 촬영장 순천시에 '에덴의 동쪽' 촬영장이 있다. 에덴의 동쪽 뿐 아니라 몇몇 영화도 촬영한 곳이다. 처음엔 그냥 옛 마을을 대충 흉내낸곳이라 생각했는데 언덕마을이 꽤 인상적이었다. 촬영장 입구. 예전 황지 시내의 모습. 탄광이 많았던 시절 황지에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황지는 정말 후줄근하고 냇물은 정말 검정색이었다. 모두 가짜지만 한곳, 진짜로 장사하는곳도 있다. 언덕마을, 나는 어릴적 원주 봉산동의 무진고개 라고 하는 언덕 마을에 살았었다. 좀 다르긴 하지만 그때 생각이 난다. 담방구 라고 하는 놀이를 하며 마을 골목골목을 뛰어다니며 놀았다. 나무 전봇대가 옛스러운멋을 더한다. 밤이 되면 전봇대 위의 가로등에서 황색 등이 켜지는 모습이 상상된다. 마당 한구석에 장독대가 있고 그 아래로 골목길이 이어지고 앞집의.. 2008. 11. 12.
[전남/순천] 낙안읍성 이번 여행은 전남 순천이다. 숙소는 낙안읍성의 여러 민박 중 남문 앞에 있는 고향집으로 정했다. 남문에 올라 위쪽으로 오르면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쁜 낙안읍성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그야말로 시골의 구멍가게 낙안읍성 가운데엔 작은 시장도 있어서 나물 등을 팔고 있다. 주변 밭 등지에서 갖고 온것들을 할머니들이 팔고 있다. 숙소 앞 마당에서는 아침부터 짚 작업을 하고 있다. 지붕을 얹기 위한것인가? 매년 짚을 엮어 지붕에 올리고 3~4년에 한번씩 지붕의 모든 짚을 걷어내고 다시 깐다고 한다. 정부에서 자금 지원이 되니 이렇게 귀찮게 매년 작업을 하지 안그러면 벌써 새 지붕으로 바꿨을것이라고..... 숙소에 있던 강아지. 그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놈 어쩐지 슬프게 보인다. 광장 옆에 .. 200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