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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5

[전남/순천] 낙안읍성 이번 여행은 전남 순천이다. 숙소는 낙안읍성의 여러 민박 중 남문 앞에 있는 고향집으로 정했다. 남문에 올라 위쪽으로 오르면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쁜 낙안읍성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그야말로 시골의 구멍가게 낙안읍성 가운데엔 작은 시장도 있어서 나물 등을 팔고 있다. 주변 밭 등지에서 갖고 온것들을 할머니들이 팔고 있다. 숙소 앞 마당에서는 아침부터 짚 작업을 하고 있다. 지붕을 얹기 위한것인가? 매년 짚을 엮어 지붕에 올리고 3~4년에 한번씩 지붕의 모든 짚을 걷어내고 다시 깐다고 한다. 정부에서 자금 지원이 되니 이렇게 귀찮게 매년 작업을 하지 안그러면 벌써 새 지붕으로 바꿨을것이라고..... 숙소에 있던 강아지. 그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이놈 어쩐지 슬프게 보인다. 광장 옆에 .. 2008. 11. 12.
[전남]영광 불갑사와 꽃무릇 전남 영광 불갑사에 꽃무릇이 한창이란다. 사실 이 꽃이름이 꽃무릇이란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꽃무릇이 유명한 곳이라 건물의 벽화도 꽃무릇이다. 불갑사 입구에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었다. 꽃이 지고 난 후에야 잎이 나와 꽃과 잎이 절대 만나지 못한다하여 일명 상사화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불갑사 가는길이 아기자기 예쁘다. 스님과 산사는 역시 잘 어울린다. 불갑사 뒷편으로 가니 작은 저수지가 나오고 저수지 옆 언덕에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묘하게 생긴 꽃이다. 줄기 하나 쭉 뻗어 꽃한송이 활짝 피우는 꽃무릇. 가을이 깊어지면 꽃지고 잎 날텐데 그때는 어떤 모습인지 보고싶다. 2008. 9. 20.
무안(4_끝) 무안의 맛집, 짚불구이 무안에 유명한 먹거리가 있다. 짚불구이. 60년 전부터 짚을 이용해 삼겹살을 구워 팔았다고 한다. 전라도는 어딜가나 반찬이 푸짐해서 좋다. 석쇠로 한판 갖다 주길래 이것이 2인분인줄 알았더니 나중에 또 한판 갖다 준다. 아래 보이는것이 1인분. 식당 뒤쪽에는 짚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짚의 특징은 단시간에 강하게 불이 피어 오르는것이다. 얇게 썬 삼겹살을 강한 불에서 40초 정도 구워낸다. 또 오세요~~~ ^^ 나중에 무안에 갈 일이 있으면 또 가고 싶다. 항공우주전시관 바로 옆쪽에 있다. 2008.08.10. 민병규 2008. 8. 11.
무안(3) 바닷가 무안에는 아무튼 바다가 있으니 안볼수 없지. 홀통유원지. 사실 실망했다. 냄새도 나고. 그런데 사람들은 많다. 단체로, 가족끼리, 연인들.. 많이 놀러왔다. 바닷가로 다가서자 그닥 깨끗해 보이진 않지만 물속에서 잘 논다. 이런곳도 있다. 오른쪽 아래, 사람 보여? 조그마한 어촌마을, 도리포 횟집이 있고 팔각정에선 마을 사람들 모여 즐겁게 피크닉 즐기는 곳이다. 바람이 분다. 돌아오는길에 본 무지개. 무지개 본지 정말 오랜만이다. 2008.08.10. 민병규 2008. 8. 11.
무안(2) 초의선사 탄생지 무안 두번째 여행지 초의선사 탄생지. 초의선사는 1786년, 정조10년에 태어나 15살때 출가 한 스님이다. 무엇보다 차茶에 능통하여 차에 관한 여러권을 책을 섰다. 탄생지에는 정자와 박물관 등 여러 건물이 언덕위에 모여있다. 작은 연못과 어우러진 이곳은 용호백로정.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풍경소리에 절로 눈길이 간다. 초의 선사 사당인 다성사. 조선차역사박물관. 이곳이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에어콘! 더운날이었기때문에 시원한 에어콘 바람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예전 다도구들을 볼 수 있다. 초의선사 생가. 주변에 예쁘게 꽃이 피었고 나비들이 노닐고 있다. 2008.08.10. 민병규 200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