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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유람

[제주도] 우도! 제주여행중 잠시 들러봐

by 함피 2008. 9. 5.

2008.04.12 ~ 04.14 제주도 여행

 
소가 드러누운 모습이라고 붙여진 이름, 우도.
(사실은 소 형상인지 모르겠다, 제대로 보질 못해서 그런지…..)
배를 타면 15분, 성산항에서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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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 도착해 오른쪽으로 난 해변길을 달렸다.
해수욕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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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홍조단괴! 
홍조단괴!  
홍 조 단 괴!

뭔가 심오한 철학이 있는 해수욕장 같다. 
해변이 하얀색이라 가까이 가보니 모래가 아니다.
산호초인가 했더니 산호초도 아니다.
홍조류가 굳었다가 부서진것이라 하는데 홍조류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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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해변이라 부르기 보단 해빈이라고 부른다.
해빈은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해변을 일컫는다고…..
이런 해빈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한다.
 
 

우도의 상징! 언덕 위의 넓은 벌판!
넓은 벌판에는 어김없이 말들이 있고,
말 위에서 무섭다고 소리지르는 여행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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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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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 옆과 섬의 곳곳에 유채꽃이 한창이다.
아래쪽에 펼쳐진 유채밭이 아주 예쁘다.
가끔 유채밭을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까마귀를 볼 수 있다.
까마귀는 어릴 때 시골에 가면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통 못 본지라 반갑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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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가끔 이런 곳에서 몇 일 보내고 싶다.
느릿느릿 걷고, 꽃 보고,
바다 보고, 하늘 보고, 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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