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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

터미네이터 vs 트랜스포머

by 함피 200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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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4 –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2009)
SF, 스릴러, 액션 | 2009.05.21 | 115분 | 미국 | 15세 관람가 감독 맥지


영화가 가지는 여러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역시 재미 아닐까?
터미네이터는 누가 뭐래도 재미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봤다.
특히 이번에는 로보트들이 총 출동하여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스토리를 가만히 생각하다 보면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과거로 돌려보낸 후에
자신이 태어나도록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이야기인가? 하고 갸우뚱 하게 된다.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하는 백투어퓨쳐 같은 영화를 보게 되면 꼭 이런 종류의 궁금증이 인다.
생각을 하다보면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계속 과거와 미래를 계속 오가며 되짚어 보게 된다.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로봇들이 가능한것인가,
타임머신을 만드는 게 가능한것인가 하는것들과는 다른 문제다.
어쨋거나 정말 재밌는 영화라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겠지.
보고나자마자 다음편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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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2 – 패자의 역습

영화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배우 :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조쉬 더하멜, 타이리즈 깁슨...더보기
상영정보 : 2009년 6월 24일 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장르 : SF, 액션, 모험

터미네이터가 진지한 SF액션이라면 트랜스포머는 유머러스한 SF액션이다.
아주 전형적인 미국식 오락영화(미국식 오락영화가 어떤것이라고 정확히 정의내리지 못하지만)다.
트랜스포머도 물론 평균 이상의 재미를 주긴 하지만
두 영화를 비교해 봤을때 트랜스포머가 확실히 재미가 떨어진다.
수시로 나오는 유머도 뭔가 좀 어색하고 유치하다.
이 다음편이 나오면 역시 보기는 하겠지만 그다지 궁금하지 않다.
그래도 영화에 나오는 변신 로보트가 아주 탐난다.
프라모델이라도 있으면 갖고 싶다.

다행히 영화를 보기 전 대한늬우스 같은건 나오지 않았다.
이제 곧 나올것이다.
대한뉴스를 다시 생각해 내고 실행한다고 하니…
정말 정말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뭐라 말을 하지 못하겠다. 말문이 막힌다.

초등학생때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국기에 대한 경례 같은것도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일어나서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다가 다시 앉아야 했다.
물론 대한뉴스도 있었는데 가장 많은 내용이 대통령 동정 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대통령이 무엇을 했고 무엇무엇을 건설하여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 뭐 이런내용들..
이제 그것을 다시 봐야하는것.(4대 강 에 대한 블라블라 라고 하지만)
이제 음악 CD 등에서 예전처럼 건전가요나 국정홍보가요 등을 삽입해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은 20세기, 정부는 19세기. 소통이 원할 할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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