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고보고

<영화>어바웃어보이 about a boy

by 함피 2005. 2. 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about a boy

여기 결혼도 안하고 직업도 없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단지 그의 아버지가 작곡해서 히트친 단 하나의 노래에서 나오는 저작료로 먹고 살 뿐이다.
그는 말한다 " 인간은 섬이다. 그러나 나는 이비짜 섬과 같이 멋진 섬이다"
여러 여자를 가볍게 만나고 실증이 나면 헤어지는 그는 인간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인간은 섬이기 때문에.

나 또한 얼마쯤은 이런생각을 하지않았나..?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살며 얽히고 섥히는 인간관계보다는 단지 멋진 섬이고 싶어하지 않았나..?

여기 한소년이 있다.
학교에서는 매일같이 놀림을 당하지만 혼자된 엄마를 극진히 위하는 소년이다.

소년이 남자와 가까워지면서 남자는 점점 깨닫기 시작한다.
인간은 오로지 섬일수만은 없다는것.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소중함을.
섬도 결국엔 모두 바다로 이어진것이라는것을 깨달은것이다.

나도 물론 절실히 깨닫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