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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11년 3월 2일 수요일

by 함피 2011. 3. 3.



한동안 날씨가 따듯하여 봄날같더니 꽃샘추위가 왔다.
오늘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7도 라고 한다.
그래도 봄은 봄.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반짝 추위속에서도 햇살이 따듯하다.

우리 게스트하우스에 오래 머물고 있는 카메룬에서 온 루크.
음악과 미술을 하는 예술가다.
그가 붓을 들고 게스트하우스 벽에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미술을 한다기에 그럼 벽화 한번 그려보지 않겠냐고 지나가는 말로 물었더니
정말로 작업을 시작했다.
아프리카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겠단다.
루크는 밑그림이고 뭐고 없이 바로 색을 칠해 나갔다.
머리에 떠오르는 즉흥적인 예술적 느낌을 표현하겠다고 한다.
루크가 작업하고 있는데 나는 안에 있기 뭐하여
코팅제를 사다 그 전에 완성된 벽화위에 발랐다.
이미 때가 많이 타 있다.
좀 더 일찍 코팅을 했어야 했는데.
아마 다음주 쯤에는 적어도 두개의 벽에 벽화가 완성 될것이다.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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