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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기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by 함피 2011. 3. 18.



어젯밤에 생애 최초로 옻닭이란것을 먹었다.
어떻게 해서 먹게 되었냐!
단골 술집 빨강우산에서 압력밥솥에 칙칙칙~ 옻닭을 해주었다.
새벽까지 마시고 4시가 다 되어서야 돌아와서 오늘은 게으름을 피웠는데
다행히 우려했었던 옻은 오르지 않았다.
옻닭에 약간 불안감이 있었는데 다행이다.
오늘 저녁엔 빨강우산에서 저녁밥을 얻어 먹었다.
단골술집에서 얻어먹는게 많아 좀 염치없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후 3명의 일본인이 다녀갔고
그 후에 3명의 일본인이 와서 머물고 있다.
언론에서 침착한 일본인의 모습을 많이 강조하는데
곁에서 대충 보는 바로는 글쎄 뭐랄까.... 좀 무심하다고 할까?
연평도 사건이 났을 때 주위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은것과 비슷한것이라 생각한다.
분명 일본인들의 대처자세는 본받을만한데
그중 가장 본받을만한것은 대중매체의 취재방식인것 같다.
우리나라의 대중매체는 대중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하고 힘을 실어주는게 아니라
충격을 주고 관심을 끌어 단지 자신들의 대중매체에 주목하기만을 바란다고 느낀때가 많았다.
그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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