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타부리에서 푸켓으로 왔다.

푸켓에서 씨밀란(시밀란?) 투어와 팡아만투어를 한다는데

사실 일일투어를 그닥 안좋아하게 되어서 맘이 썩 내키진 않았지만

함께 여행하게된 태국 친구들이 이미 예약해 놓은거라 그냥 즐기기로 했다.

 

 

푸켓 숙소가 참 좋았다.

공용공간에서는 물론 방에서도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곳이다.

 

 

 

 

 

숙소에 들어서자 귀찮아하는 주인냥이놈!

 

 

 

 

 

빠통은 더욱 시끌시끌하게 변했다.

예전에는 그런대로 애교였는데..

지금은 뭔가 본격적인 환락가가 되어가고 있다.

파타야의 워킹스트릿과 다를바가 없다.

 

 

 

 

 

그래도 바다는 여전히 아름답다.

 

 

 

 

 

일상도 여전하다.

 

 

 

 

 

푸켓 올드타운이 고즈넉하고 참 좋더라.

빠통에 비하면 교양있고 우아한 매력이 있다.

 

 

 

 

 

씨밀란.

스노클링을 말하자면 코피피, 코따오가 훨 나았었는데...

예전 일이라 거기도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

 

 

 

 

 

예이~

 

 

 

 

 

다음날엔 팡아만 투어.

 

 

 

 

 

요런 작은 카약을 타고 바다동굴속으로 들어가면 사방이 바위섬으로 둘러쌓인곳이 나온다.

하롱베이랑 비슷해.

 

 

 

 

 

 

제임스본드를 촬영해서 제임스본드섬 이라고.

 

 

 

 

안녕 팡아만. 느긋하고 큰 배를 타고 천천히 다니는것도 좋았고.

카약을 탄것도 좋았어.

 

 

 

 

2017년 11월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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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타부리


난, 도이푸카, 푸아 다음에는 남쪽으로의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기 전 하룻밤 시간이 남아 알렉의 차를 타고 찬타부리로 향한다.

찬타부리는 방콕사람들에겐 주말 나들이 장소 정도인 것 같다.

사실 바쁜 일정은 좋아하지 않지만 태국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되니

그냥 따를 수 밖에.










크게 볼 것은 없지만Chanthaboon Waterfront Community 라고 하는 강변, (수로변?) 마을은 고즈넉하니 슬슬 걷기에 매우 좋았다.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집들, 그런 집들을 고쳐 까페나 미술관 등으로 꾸며놓은 집들도 있었다.

곳곳에 벽화도 있다.

급할 것 없이 걷고 있노라니 시간이 느릿느릿 가는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마을 옆에는 태국에선 흔하지 않은 규모있는 고딕양식의 성당이 있다.

사진을 보니 밤에는 예쁜 조명장식이 있더라.








시내를 벗어난 자연속에 예약한 숙소가 있어 어두워지기 출발 하기로 한다.





숙소도착,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는 곳이다.

저녁식사가 포함되었는데 계곡 옆 식탁에 태국식 저녁식사를 차려준다.

가져간 쌩쏨과 와인을 곁들여 먹고 마신다.

느릿느릿하던 시간이 또 그렇게 느릿느릿 가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엔 근처에 있는 왓! 방문.

어디나 비슷한 사원이긴한데

제법 개의 자태가 근엄하다.





마치..  '그 누가 오긴한거 같구나~ ' 하고

통달한 표정으로 보이고 있다.

개를 지나쳐 계단을 오를때에도 꼿꼿한 그 자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사원 앞에는 숲이 있는데

이곳이 사진 포인트다.


다른세계로 향하는..듯..



..한 포즈로 찍어주는게 좋겠지?




이제 다시 방콕에 갔다가 남쪽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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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1. ~ 22.

태국북부; 난, 도이뿌까, 푸아

태국남부; 푸켓, 시밀란, 팡아만

 

물론 도착하자마자 쌀국수.

 

절대 질리지 않아.

 

 

 

다음날 바로 방콕 현지 친구들과 함께

난 으로 향한다.

 

아주아주 조그만 난 공항에 도착, 활주로를 걸어 공항으로 들어간다.

에어아시아에서 준비한 양산이 있어 뜨거운 햇빛을 가릴 수 있다.

 

 

 

숙소는 전통가옥으로 지어진 태국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난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

숙소에서 무료대여라 더 좋아.

 

 

 

난에서 왓, 사원을 12개는 본것같다.

난에서 가장 중요한 왓푸민, Wat Phumin.

1596년에 지었다고 하니 421년 전이다.

규모는 작지만 벽화가 꽤나 유명하다.

 

 

이 벽화는 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각종 기념품, 옆서 등 난의 대표 아이템이 되겠다.

 

 

강변식당에 들어서니 마침 해가 지고 있다.

 

 

 

엄청 많이 시켜 먹었는데

그래도 1300밧.

 

 

 

난에서 도이뿌까 국립공원, 산길을 달린다.

꼬부랑길 산길, 너무 좋다.

조금 위험하지만 산길을 따라 구비구비 운전하는맛도 좋고

중간중간 뷰포인트에 잠시 들러 아름다운 풍광을 둘러보며 음료한잔 하는것도 매우 즐겁다.

 

난에서 보클루아,Bo Kluea 까지 이어진 1169번 도로, 너무 좋다.

그다음 보클루아에서 푸아Pua 까지 1256번 도로 또한 무척 좋다.

 

 

도이푸카 Doi phukha 국립공원을 달리다 정상부근 전망대에 들렀다.

1715미터.

한라산이 1955미터이니 꽤 높은편.

 

산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예상외로 개들이 많다.

마을이 드문드문 보이는데 마실 나온 개들인것 같다.

손 흔들어주며 지나친다.

 

 

논 위 까페.

주변 논두렁을 따라 다리같은 길을 만들고 중간중간 오두막을 만들어놓았다.

옆에는 추수한 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런 모든것들 정말 너무 좋아!!!

 

 

 

 

푸아Pua 도착,

논 한가운데 있는 홈스테이.

 

 

홈스테이에서 주는 저녁도 맛있다.

방 앞 테라스에 앉으니 풀벌레소리가 사방에서 울린다.

오늘은 까페나 숙소, 모두 자연친화적이며 아주 독특하여

꽤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것 같다.

 

 

 

홈스테이 주변에는 역시 논두렁을 따라 다리 같은 길을 만들어놓았다.

자연과 너무 잘 어우러지는 대나무 다리.

 

 

 

논 전망 까페도 들르고.

 

 

 

푸아, 홈스테이 안녕.

다시 난으로 가서 방콕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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