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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가기841

https://blog.naver.com/hampinim https://blog.naver.com/hampinim 2022. 7. 24.
우리는 어디로 가고있는가 상상할 수도 없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건 사실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그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생각나는 순간이 있다; 나는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바라나시의 가트를 걷고 있었다. 걷는도중 한 일본남자와 얘기를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여행온 이유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일본의 미래가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모를 그런 범죄들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런 범죄와 사회의 현상들을 볼 때 일본은 내일이 없을것 같고 일본이 싫어지기에 여행을 떠났다고 했다. 그때만해도 우리나라는 그런 범죄는 거의 없었다. 10대들이 친할머니를 살해하고, 부모를 살해하고, 길가던 할머니를 폭행하고 도대체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것인가 하는 그런 범죄들. 문득문득 그 일본인의 얘기들이 생각난다. 별의별 일들이 생기는걸 나도 모르는 새 받아들.. 2021. 9. 1.
바람 바랍니다. 2021. 1. 22.
버스 노환으로정신이 온전치읺은 엄마는 막무가내로 아무버스나 타려고 했다. 목적이 없었다. 사람은 맹목적일때 의지가 더 강한것 같다. 그래야만한다는 그 행위 자체가 목적일 뿐이다. 어디든 가야 한다는 강력한 신탁과도 같은 의지에 사로잡한 엄마를도저히 말릴 수가 없었다. 기어이 버스에 오르는갓을 보고 번호를 확인하고 돌아섰다. 들키지읺게 따라 탈 수도 있지만 서로가 슬플 뿐이다. 이번에도 결국은 슬쩍 돌아와 바로 잠이들어버리겠지. 별일없이 잘 돌아오리라 애써 마음을 안정시킨다. 몇시간이나 지났을까. 일을 하고 있을때 엄마가 돌아와 주무신다는 얘길 들었다. 슬펐다. 루트를 알지도 못하는 버스에 앉은채 곳곳을 누비며 무슨생각을 했을까?. 지리도 모르니 처음 가보는 여러곳을 헤메였을테고 그 피곤함에 오자마자 잠이 들어.. 2021. 1. 3.
코로나로 갇힌지 1년.. 여행 떠나고싶은데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한참동안이나 관제탑 무선통신을 들었다. 뭔가 비행기 탄 느낌. 밤이 깊어도 열심히들 비행기는 오가는구나.. Www.liveatc.com 에서 들을 수 있다. 2020. 12. 5.
허브달구 달구... 가 뭘까? 애매한 위치. 닭개장킬국수.. 나쁘지않았다. 허브닭칼국수는 뭐가 들어갈까? 나름 유명한 곱창전골 1층에 있다. 곱창전골은 전골집 아니고 흥 받으면 춤추는 lp bar. 예전엔 많이 갔었는데 이제는 갈일이 별로 없네. 2020. 10. 20.
이대포 사골 부대찌개 부부로 보이는 두분이 열심히 일 하신다. 주방은 마나님이, 홀은 아저씨가 맡으셨다. 아저씨가 친절하려고는 하는데 뭔지모를 어색함이 있다. 기본메뉴인 사골 부대찌개가 6,500원에 밥과 라면사리까지 포함이다. 착한가격. 그리 맵지 않은것같은데 끝에는 매운맛이 입술에 꽤남는다. 2020. 9. 14.
홍대쌀국수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끔 먹는다. 저렴한만큼 간식 먹는 기분으로 후딱 먹는 느낌이랄까.. 베트남의 향수도 달래고 점심한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나쁘지않다. 코로나로 꼼짝도 못하는 현재상황. 그래서 베트남이 더 그립다. 2020. 9. 13.
다락.투 .. 다락.2 ? 닭곰탕으로 승부본다. 메뉴는 앉는 즉시 나오는 닭곰탕과 좀 시간이 걸리는 닭칼국수 두개다. 무난한 맛. 또 갈래? 하면 가는집. 나름 해장도 된다. 작은 스댕 종지에 찔끔 나오는 양파, 김치, 깍두기는 이모님이 수시로 다니며 새것을 더 준다. 왠지 한번에 많이 주는것보다 친절하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화장지가 공동으로 쓰도록 매달려있어 테이블에 있는것보다 매우 불편하다. 특히 나처럼 땀이 많은 사람은 더욱 그렇다. 나는 쫌 치트키를 쓰는데 손가락을 넣어 두툼히 뽐아와 테이블에 놓고쓴다. 땀이 많이 나는편이라 어쩔 수 없다. . 2020. 9. 9.
미소국수 국수집. 빨리 나온다. 맛있다. 콩국수도 맛있다. 배달앱으로 시키면 값이 거의 두배. . 2020. 9. 3.
알찬밥집 매일 바뀌는 가정식 백반 - 7천원.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뭐 주나 함 가보자 하고 가는곳이다. 함바집 느낌이 좀 난다. 공기에 반 정도 들어있는 밥은 마음대로 갖다먹어도되고 반찬은 달라고해야하는데 두번이상 달라고 하기가 좀 머쓱하다. 메인요리는 물론 리필이 안된다. - 한번도 더 달라고한적은 없어 모르지만 분명 안될것이다. 암튼 그냥 생각없을때 와서 주는대로 먹긴하는데 뭔가 시원치는 않다. 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하는 생각이 잘 안든다. 주인 아주머니는 항상 약간 화가 나 있는듯. ㅋ . 2020. 9. 2.
이븟 - 수제 돈까스 일본식 수제 돈까스. 주인장및 주방장은 호주에서 요리교육을 받은듯. 프로페셔널 요리 레벨 5 수료증이 보인다. 돈까스는 개인용 트레이에 깔끔하게 차려 나온다. 특이하게 소금을 찍어 먹으라고 동그란 돌?판에 소금이 흩뿌려져있다. - 뭔가 있어보임. 돈가스소스는 따로 나오는데 와사비를 섞어 찍어먹을 수 있다. 상큼한 유자 샐러드 소스가 돈까스와 잘 어울린다. 돈까스를 먹은 후 상큼한 샐러드를 먹으면 입안이 깔끔해지는 기분이다. 양파절임을 곁들여도 물론 그렇다. 테이블은 네개. 작은 식당 특유의 차분하고 옹기종기 분위기가 있다. 홍대앞 푸르지오 상가 안쪽에 위치. 2020. 9. 1.
식물의 생명력 식물의 생명력은 어디까지인가?! 좁은 틈새를 뚫고 올라온 이놈은 처음엔 잡초같은것인줄 알았는데 점점 나무의 형태를 보인다. 이것을 보고 캄보디아 안코르왓 사원군의 타쁘롬을 연상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티쁘롬도 처음엔 이렇게 작은 식물들이 자라나다가 결국엔 그렇게 크고 우람한 나무들이 건물을 뒤엎었으리라. 어쨋거나 이렇게 강력한 식물의 생명력을 보고있자면 그들의 인내와 묵묵한 강인함에 존경심까지 느껴진다. 아니 사실상 존경한다!’ . 2020. 8. 17.
MBTI 당신의 타입은? 예언자형(INFJ) 인내심이 많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며 양심이 바르고 화합을 추구한다. 창의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며, 강한 직관력으로 말없이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친다. 독창성과 내적 독립심이 강하며,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자신의 영감을 구현시켜 나가는 정신적 지도자들이 많다. 직관력과 사람중심의 가치를 중시하는 분야 즉, 성직, 심리학, 심리치료와 상담, 예술과 문학분야이다. 테크니칼한 분야로는 순수과학, 연구 개발분야로써 새로운 시도에 대한 열성이 대단하다. 한 곳에 몰두하는 경향으로 목적달성에 필요한 주변적인 조건들을 경시하기 쉽고, 자기 안의 갈등이 많고 복잡하다. 이들은 풍부한 내적인 생활을 소유하고 있으며 내면의 반응을 좀처럼 남과 공유하기 어려워한다. 일반적인 특성영감력이 뛰어나고 깊이 .. 2020. 8. 13.
파주 약천사와 청산어죽 파주 약천사와 청산어죽. 가까운곳이라 가끔 들르는곳이다. 가끔 생각나서 먹으러 온다.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좋다. 국수를 다 먹은 후 야채와 육수까지 리필해 밥까지 말아 먹으면 진짜 배부르다. 가격도 8천원이면 비싸지 않다. 어죽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약천사에 오른다. 사실 약천사에 걷고걸어 “오르는건” 아니다. 절까지 차를몰고 편히 오도록 길도 잘 나 있고 주차장도 넓다. 그렇기때문에! 약천사에 여러번 온 것일 수 있다. 꽤 큰 부처님 앞에 서면 매우 인자하게 나를 내려다보고있다. 안에는 작은 물고기도 놀고있고 연꽃도 예쁘게 피었다. 기분과 기운이 받쳐준다면 이대로 심학산에 올라도 좋다. 30분 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높은산은 아니지만 그거에 비해 정상에서의 경관은 매우 훌륭하다. . 2020. 8. 7.
내사랑 Maudie 내사랑 Maudie 잔잔하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보는 내내 행복했던 영화. 잊히지 않는 그녀, 모디의 말. “내 삶 전체가 이미 액자속에 있어요.” “난 사랑 받았어요.” 난 사랑 받았어요... 삶의 마지막에 말할 수 있다면 나쁘지않은 삶인것 같다. 2020. 8. 4.
문산 문산 럽타이님집에가면 여러가지 채소들이 자라고 있고 집에 가져가자! 진경씨가 만들어준 쏨땀. 쏨땀 넘 좋아. 아침밥도 맛있게 먹었다. 1박2일 문산여행 끄읕~ 2020. 8. 2.
홍구삼겹 홍대 공항철도 7번출구 앞에있는 홍구삼겹. 구워줘서 좋아. 젊은총각들이 서빙한다. 2020. 8. 2.
석파정 서울미술관 하늘 맑은 서울에 모두 감탄하는 날이다. 종로구 부암동에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쓰던 석파정이 있다. 특히 계곡 중간에 지은 조그마한 정자는 아무리 뜨거운 여름이라도 시원할것같다. 키높여 세운 정자 아래로는 게곡물이 흐르고 있다. 옛날옛적에는 계곡물이 꽤 많았을테지. 그 정자위쪽으로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길을 걸어본다. 날좋고 따사로운 여름날이다. 하늘이 무척 맑은날이다. 옛날에는 정자 아래로 엄청 많은 물이 흘렀겠지. 옆 서울미술관에서는 이중섭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슥슥 낙서하듯 쉬울것같은 그림부터 엄청난 에너지로 붓을 휘둘렀을것같는 황소까지, 좋다. 2020.07.25. 2020. 8. 2.
호이안에서 쓴 돈을 정리해보았다 심심하여... 11월 12일 품목 수량 동 원 환전(동) 공항픽업 - 클룩 공항->시내 16,800 다낭 공항에서 환전 10$ 210,000 길까페 30,000 코끼리바지 1 80,000 냉장고자석 1 40,000 시내에서 환전 100$ 2,250,000 시내에서 환전 100$ 2,300,000 모자 1 150,000 심카드 2주용 120,000 쉐이빙폼 소1 50,000 아이스크림 1 15,000 줄줄이컨디셔너 몇 개 10,000 셔츠 1 200,000 냉장고자석 3 120,000 포슈아 쌀국수 1 40,000 볶음밥 1 40,000 모닝글로리볶음 1 50,000 하노이비어 2 60,000 시장밥집 쌀국수 1 40,000 맥주 1 30,000 반쎄오 1 50,000 짜다 1 10,000 새우볶음 1 7.. 2020. 1. 25.
연희동 만석집 . 2020. 1. 8.
2019.11. 베트남 호이안 밤늦게 다낭공항에 도착, 호이안을 향해 밤길을 달린다. 다른곳엔 가지않고 호이안에서만 일주일 머물렀다. 호이안에 2003년에 왔었으니 16년 만이다. 얼마나 변했을까? 사파가 변한만큼 변했겠지? 여행내내 태풍이 몰아치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 비는 가끔 흩뿌리는 정도였고 그래서 날씨도 덥지않았다. 길거리를 어슬렁거리고 마음에 드는 까페에 앉아 시간을 천천히 흘려보냈다. 바쁘게 볼거리를 찾아 다니면서 증명사진 찍는 여행도 물론 소중한 여행의 한 방법이겠지만 바쁜 일상을 떠나 시간을 느긋하게 흘려보내며 느릿느릿 며칠 보내는것도 훌륭한 여행법이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관광객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올드타운을 거니는게 참 행복하다. 밤의 올드타운은 고드넉함을 벗고 화려함을.. 2019. 12. 4.
최사장네 닭 ​ 여러가지 닭 요리가 있는데 그 중 닭도리탕을 먹었다. 이게 무슨 맛이냐 하면.. 보통의 닭도리탕과 좀 다르다. 양념과 국물이 연하다. 망원동에 “태백 국물 닭갈비” 라고 있는데 그 맛과 거의 비슷한 맛이다. 보통의 닭도리탕보다 이렇게 연한게 난 더 좋다. 딱 내 취향!! 강원도의 맛이랄까..?! 한가지 흠은 고기가 잘 발라지지 않는다. 망원동 태백국물닭갈비는 잘 발라졌던것같은데. 조만간 닭곰탕도 먹어봐야겠다. ​ ​ ​ 연남동 파출소 옆에 있음 2019. 10. 29.
연남동 돼지불백 연남동 돼지구이백반 핫해진 연남동에 맞춰 새롭게 단장 했다. 새단장했지만 아직 기사식당의 분위기가 남아있어 부담없이 식사하며 한잔하기에 아주 좋다. 데이트 분위기 퐁퐁나는 연남동의 다른식당에 비해서 말이지. 간판은 연남동 돼지불백이지만 지도는 연남동 돼지구이백반이라고 쳐야 나오네. 2019. 10. 13.
두달간 영화 지난 8월부터 현재 까지 두달간 넷플릭스에서 영화 본 것중 그런대로 괜찮았던것들 함 모아보았다. 컷뱅크 데몰리션 캅카 톨걸 더 서클 래리 플린트 욕망의 대지 폴링 인 러브 로우리스 노스 컨츄리 뉴니스 자백게임 벅시 럭키원 폴라 이정도,,. 2019. 10. 2.
데몰리션 ​ ................................... 2019. 9. 26.
톨걸 ​ 굴하거나 맞서거나. 다른이들의 편견과 시선에 굴복하지말아! 그 누구나 자신만이 가지고있는 장점이나 특별함이 있고 그걸 자신 스스로 사랑하면 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거지. 2019. 9. 20.
이대조 뼈다귀 솔직히 24시간이라 선택의폭이 없을때 간다. 시간이 이르다면 아만티호텔 옆으로 이사간 영동감자탕이 더 낫다. . 2019. 7. 9.
파출소옆 포차 간단히 2차 하기에 나쁘지않은 간이술집 타입이다. 어린친구들이 주고객이고 일하는 친구들도 젊은이들이라 요리에 영혼은 가대하기 어렵고 살짝이 한잔이야 나쁠것없다. . 2019. 7. 9.
한성축산식당 날 좋을때 입구 야외 테리스가 좋지만 대신 테리스엔 후앙이없어 냄새연기 먹을 각오를 해야한다. 물론 안에는 후앙이 있다. 연남동과 가깝지만 번잡함을 벗어나 고기고기하기에 좋다. . 201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