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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파리의 연인들/이투마마/살바도르

by 함피 200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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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들(Fauteuils d'orchestre, 2006)
로맨스 | 105분 | 12세 이상 | 프랑스 | 2007.02.08 개봉
감독 : 다니엘르 톰슨
출연 : 세실 드 프랑스, 발레리 르메르시에, 알베르 듀 폰텔, 끌로드 브라소


근래에 봤던 영화중 제일 재밌었다.

제시카가 취직한 레스토랑 옆에는
연극극장, 콘서트장, 경매장이 있다.
연극극장에서는 소신있는 여배우가 연극을 하고
콘서트장에서는 소박한 꿈이 있는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고
경매장에서는 일평생 이런저런 예술품을 모은 할아버지가
그 소장품을을 경매에 내놓는다.

오케스트라 협연 피아노 연주가 있고
객석을 가득 메운 연극 공연이 있고
방 하나를 가득 메운 미술품들이 있다.
모든 예술이 총 망라되어 있다.
그리고 세느강 건너편에는 에펠탑이 반짝이고 있다.
그리고 사랑이 있다.

영화는 땀을 쥐게 하는 큰 사건도 없고
큰 사건도, 큰 슬픔도, 큰 기쁨도, 큰 반전도 없다.
물흐르듯 그렇게 흐른다.

가슴을 후려치는 태풍 같은것은 없지만
마음속에 잔잔하고 오랜 너울을 만들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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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마마(Y tu mama tambien, 2001)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 105분 | 18세 이상 | 2002.09.06 개봉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디에고 루나, 마리벨 베르두

고등학교를 마치기 전인 두 남자아이들,
에너지가 넘쳐나고 산만하고 정신없고 엉뚱하다.
남편의 외도에 즉흥적으로 그들과 여행을 떠나는 루시아.
세명의 정신나간것 같은 여행이 시작된다.

젊은날 한때의 방황과 무모함, 섹스, 그리고 추억.
생각해보면 어린날에 이런 무모하고 정신나간 추억이 누구나 있겠지..

되는대로 흘러가는 시간들,
닥치는대로 살아버리는 한때,
이런저런것들이 쌓여 비로소 성숙한 인간의 모습이 되어가는것 같다.
다 그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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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Salvador, 1986) 
18세 이상 / 120분 / 드라마 / 미국
감독 : 올리버 스톤
출연 : 제임스 우즈, 존 새비지, 제임스 벨루시

전쟁은 참혹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목적이 무엇이든,
평화를 위해서든, 정권을 위해서든.

엘살바도르의 국민들도 고통을 많이 받았구나.
권력싸움과 쿠데타와 내전,
결국 피해는 힘없는 국민이다.

그리고 미국은 언제나 악의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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