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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by 함피 200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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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시작을 섹스먼저 바로 해버린 그들은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손 먼저 잡았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고 말한다.

이미 타올라버린 그들의 섹스는 걷잡을 수가 없다.
같이 보내는 시간속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 그리고 섹스.
연인들의 섹스도 분명 히스토리가 있다.
바로 섹스의 추억들이다.
섹스의 추억은 오로지 둘만이 공유하는 추억이며
미친척하고 그 누군가에게 그런 추억을 말할지라도
그때의 그 감정과 행동과 기분을
다른사람은 절대 이해하지 못하므로 둘만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계속 섹스만 하다가는 영화가 끝나지 않으니 섹스도 끝을 맺어야한다.
이제 모두 타 올라버린 그들의 섹스가 시들해져버리자 사랑도 시들해져버린다.
헤어지고 얼마 쯤 지난 후 남자는 다시 시작해보자고 하지만
여자는 안그러는게 좋겠다고 말하고 그에게 마지막 섹스의 추억을 안긴다.
노! 라고 말한 후의 섹스는 더욱 강력한 노! 를 남자에게 말한다.
이제 남자는 그녀와의 추억을 안고 쓸쓸히 뒤돌아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문득문득 그녀와의 추억이 생각날것이다.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여러가지의 섹스장면을 내보내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이 영화의 줄거리는 바로 이렇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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