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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고

<영화> 슬리핑 딕셔너리 (Sleeping Dictionary)

by 함피 200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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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전에 봤었던 슬리핑 딕셔너리(Sleeping Dictionary)를 다시 보게 된건
환타스틱4 를 본 후 슬리핑 딕셔너리에 나온 제시카알바를 다시 보고 싶어서 였다.
그 전에 제시카 알바는 한국에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때라
난 단지 진짜 사라웍 출신이나 동남아시아 출신의 배우인줄 알았었다.
'슬리핑 딕셔너리'라는것은 식민지 관리로 온 영국 장교에게
마을의 한 처녀가 함께 생활하며 현지 언어를 가르치고 섹스도 하는 여자를 말하는것인데
이런 설정은 정말 모욕적이기까지 하다.
어쨋든 그 영화에서 슬리핑 딕셔너리로 나오는 제시카 알바는 무척 예쁘다.
그리고 나는 사라웍에 가고싶어졌다.

2년전 쯤 베트남의 사파에서 한 유럽 여자와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생각났다.
각자의 여행 이야기를 하던 도중 그녀는 내게 말했다.
자신이 가 본 많은곳중에 가장 인상깊고 적극추천해주고 싶은곳....
내가 갖고 있던 론리플래닛 사우스이스트아시아의 지도를 손으로 짚으며
you must go here!! 라고 했던곳.. 그곳이 바로 사라웍이다.
놀라운 정글, 그 사이를 뛰어다니는 동물들, 친절한 사람들...

이런 저러한 이유로 나는 사라웍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아마 내년 봄 또는 내년 가을...
가이드북을 보고 공부 하는것이 이제는 매우 귀찮아지고 게을러 졌지만
그곳을 여행하리라는.. 낯선곳을 향한 정열적인 호기심이 발동되었다.
바로 처음 여행 다닐때의 그 정열과 순수로써 나는 사라웍에 갈것이다.

사라웍 : 보르네오섬의 서북부, 말레이시아 연방의 하나의 주,
            휴양지로 잘 알려진 코타키나발루는 '사라웍'주 바로 위에 있는 '사바'주의 한 도시이다.
            섬의 동남부 2/3 가량은 인도네시아 땅이다.


http://www.sarawaktouri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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