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미즈데라 북쪽, 고다이지부터 쇼렌인까지 볼거리들이 줄지어 서 있다.
서두른다면 반나절, 또는 하루동안 돌아볼 수 있는데 기요미즈데라부터 시작했다면
아래 나열한 순서의 반대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보면 된다.



쇼렌인
蓮院

京都府京都市東山粟田口三坊町69-1

www.shorenin.com

075-561-2345

09:00~17:00

성인 500, 중고등학생 400, 초등학생 200

5, 12, 31, 46, 100, 201, 202, 203, 206번버스 히가시야마산조 정류장에서 도보 5

5, 46, 100번버스 진구미치 정류장에서 도보3

12, 31, 46, 80, 100, 201, 202, 203, 206, 207번버스 기온 정류장에서 도보 10

기온, 야사카진자, 마루야마공원, 지온인과 함께 본다면 기온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1788년 대화재 발생시에 일왕이 임시로 거쳐했던곳으로 아와타고쇼粟田御所 궁 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입구에는 700년 이상 된 거대한 고목이 하늘을 온통 덮고 있어 인상적이다.
이끼 낀 정원과 아담한 연못이 어우러진 일본식 정원이 무척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오른쪽 큰 나무 있는곳이 쇼렌인 입구

 

쇼렌인 입구에는 엄청나게 큰 나무가 넓은 그늘을 만들어 준다.

 

쇼렌인

 

쇼렌인 입구

 

 

 

지온인 知恩院

京都市東山林下町400

www.chion-in.or.jp

075-531-2111

09:00~16:30

성인 400, 초등학생 200

12, 31, 46, 80, 100, 201, 202, 203, 206, 207번버스 기온 정류장에서 도보 10

일본의 3대 산몬중의 하나이자 가장 큰 사찰의 정문인 높이 24미터의 산몬三門 웅장한 모습으로 계단위에 우뚝 서 있다.
산몬은 공
무상無相 무원無願 3가지 경지를 거치는 경계의 문이라하여 이름 붙여졌다.

글을 모르는 사람도 간단한 염불을 외워 읊으면 누구든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정토종의 총본산으로 정토종을 세운 호넨이라는 고승이 말년을 보내며 제자를 가르치던 곳이다.
그때에는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에도시대에 도쿠가와 가문의 지원으로 그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도요토미 가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사카성은 지고 그 반대로 지온인이 일어선 셈이다.
산몬을 지나 계단을 더 오르면 본당인 미에이도
御影堂 가 나오는데 계단이 가파르고 높다.
힘이 든다 싶으면 오른쪽의 완만한 경사를 오를 수도 있다.
본당은 1639년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세운것으로 한꺼번에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미에이도의 복도 오른쪽으로 가면 지온인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잃어버린 우산을 볼 수 있다.
와스레가사
라고 쓴 표지판이 보이는데 그 위를 보면 철망 안쪽으로 우산의 끄트머리가 살짝 보인다.
우산은 미에이도를 지은 히다리진고로가 건물이 너무 완벽하면 신의 저주를 받는다고 하여 공사중인것처럼 우산을 갖다놓았다는 설과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부적 역할을 한다는 설이 있다.
미에이도의 뒤로 돌아가면 길이 550미터의 긴 복도가 나온다. 이 복도 또한 지온인의 7대 불가사의로 걸으면 마치 꾀꼬리가 우는 소리가 나는데 조심히 걸을수록 소리가 크게 나서 수상한 사람들의 침입을 막았다고 한다.
복도 끝은 방장 정원의 입구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지온인의 산몬과 미에이도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지온인 입구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몬.


지온인은 산몬은 일본의 3대문 안에 들어간다.


본당


작은 연못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정원의 맛은 없다.
큰 문과 본당 때문에 시원시원한 느낌이 더 강한 곳이다.


 

Tick Talk
지온인의 7대 불가사의

지온인에 7대 불가사의의 사진과 함께 설명해 놓은 보드판도 볼 수 있다.

1. 와스레가사() : 히다리진고로(左甚五)가 악마를 쫓기 위해 두었다는 우산

2. 우구이스바리(鶯張) 복도 : 걸으면 꾀꼬리 우는소리가 나는 복도

3. 우류세키(瓜生石) : 하룻밤 사이에 오이가 자랐다고 하는 바위

4. 시라키노히츠기(白木) : 산몬(山門)을 세운 고미킨우에몬(五味金右衛門) 부부가 안치되어 있는 관 (비공개)

5. 산보쇼멘마무키노네코(三方正面きの) : 어디에서 봐도 정면을 노려보고 있는 고양이 그림 (비공개)

6. 누케스즈메() : 참새를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그려 살아 날아갔다고 하는 그림 (비공개)

7. 오샤쿠시(大杓子) : 만인을 구한다는 거대한 밥주걱 (비공개)

www.chion-in.or.jp/7hushigi/index.html

 

Tick Talk 

이야기잃어버린 우산에 얽힌 일화
비오는 날 한 고승이 본당인 미에이도 위를 올려다보니 비에 흠뻑 젖은 동자가 앉아 있었다.
고승은 이 동자에게 우산을 건네 비를 피하도록 했다.
그러자 그 동자는 매우 슬픈 목소리로 자신은 원래 이 땅에 살고 있었는데 미에이도가 들어서서 이제는 살 곳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뒷산으로 발길을 향하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뒷산을 오르던 동자는 어느새 흰여우로 변하여 뒷산을 뛰어오르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동자가 여우의 화신이라 생각한 고승은 즉시 여우의 거처를 마련해 주고 여우가 화를 풀기를 바랬다.
그러자 그 동자가 돌아왔다.
거처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고 하며 그 답례로 그때 주었던 우산이 지온인을 화재의 재앙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 하였다.

 

 
 

Tick Talk

일본의 3대문

지온인

난젠지

야마나시 현[山梨縣] 미노부 산[身延山]에 있는 구온지[久遠寺]

 

교토의 3대문

지온인

난젠지

히가시혼간지

 

 

 

야사카 진자 八坂神社

京都市東山祇園町北側625番地

http://web.kyoto-inet.or.jp/org/yasaka

075-561-6155

12, 31, 46, 80, 100, 201, 202, 203, 206, 207번버스 기온 정류장에서 도보 3

폭풍의 신 스사로노미코토 スサノヲノミコト(素戔嗚尊)를 모시기 시작한 것이 기원이 됐다.
예전에는 기온사라고 불리었지만 메이지유신의
신불神佛 분리 정책이 따라 야사카진자로 개칭했다.
매년 7월 이곳에서 한달동안 열리는 기온마쓰리
祇園祭 도쿄의 간다마쓰리神田祭, 오사카의 텐진마쓰리天神祭와 함께 일본의 3대 마쓰리로 창과 활을 꽂은 수레 32대가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야카사진자 바로 옆에는 벚꽃으로 유명한 마루야마공원이 있어 공원도 즐기고 참배 하러 오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저녁때가 되면 야사카진자 곳곳에 불이 켜진다

밤에 더 아름다운 야사카 진자

본당 

야사카 진자에서 서쪽으로 나아가면 기온과 시조도리가 나온다.
사원이나 진자의 고즈넉함을 즐기다가 갑자기 번화한 모습을 보면 꿈속에서 현실로 돌아온것만 같다.


 

마루야마 코엔 円山公園 마루야마 공원

京都府京都市東山円山公園

12, 31, 46, 80, 100, 201, 202, 203, 206, 207번버스 기온 정류장에서 도보 3

075-561-0533

www.city.kyoto.jp/kensetu/ryokuchikanri/syukouen/maruyama.html

야사카진자 뒷편에 있는 공원으로 1886년에 공원지로 지정되어 연못과 물이 흐르는 계곡 등을 만들고 야외음악당을 짓는 등 공원이 확장되었다.
공원의 가운데에는 기온의 밤벚꽃이라고 하는 유명한 밤벚꽃나무가 있다.
봄에 벚꽃을 활짝 피우는 현재의 나무는 2대째로 수령 200여년인 최초의 벚나무에서 종자를 채취해 키운 것이다.
니가타현의 타카다공원에 있는것, 나가사키의 마루야마공원에 있는것과 함께 일본 3대 벚나무로 마루야마공원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공원에는 노점상들이 들어서고 벚나무 아래에는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깔고 앉아 밤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일본의 3대 벚나무 중 하나가마루야마 공원에 있다.


고다이지 앞 네네노미치에서 걸어가면 마루야마공원과 이어지는 문이 나온다.


공원에는 연못과 작은 동산, 광장등이 있다.


공원 위쪽에서 교토의 전망이 살짝 보인다.



고다이지 高台寺

京都市東山区下河原町526

075-561-9966

09:00~17:00

성인 600, 중고생 250

www.kodaiji.com

80, 100, 202, 206, 207번버스 히가시야마야스이 정류장 도보 5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유재란중 질병으로 사망했을 때 가장 슬퍼했을 그의 가족, 정실부인인 네네ねね, 그리고 후처인 요도기미와 그녀의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있었다.
정실부인인 네네는 아들이 없었지만 오히려 후처인 요도기미 모자의 후견자 역할을 할 정도로 지혜와 덕망이 뛰어나 1603년에 조정으로부터 고다이인
高台院이라는 호를 하사 받았다.
네네가 이를 기념하고 남편을 기리기 위해 1605년에 세운 절이 고다이지다.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1600년에 발발한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이미 승리한 후 히데요시의 뒤를 잇는다는 입지를 갖춰야 했기에 네네를 도와 고다이지를 대대규 사찰로 짓도록 지원했다. 고다이지 창건 후 네네는 이 절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7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세월을 보내며 여러 차례의 화제로 지금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부인 네네의 제사를 지내는 미타마야와 가이산도 등 몇몇 건물만 남아있다.
건물을 어우르는 정원은 아늑한 맛이 있어 남편을 잃고 이곳에서 여생을 보낸 네네를 잠시 생각하며 걷기에 나쁘지 않다.

고다이지 옆으로는 기요미즈데라로 향하는 길이 이어지는데 첫 계단인 니넨자카까지 이어지는 이 길을 네네의 길, 즉 네네노미치(ねねの)라고 부른다. 아담하고 소박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고 고적하면서도 우아한 교토의 거리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네네노 미치, 인력거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이길을 따라 가면 야사카 진자와 마루야마공원이 나온다.


고다이지 입구




(c) 민병규




교토의 북동부 지역으로 긴카쿠지에서부터 철학의 길을 따라 남쪽으로 호넨인, 안라쿠지, 에이칸도, 난젠지, 헤이안진구가 이어져 있다.
하루를 이 지역에 할애하여 산책삼아 느긋하게 걸으며 각 사찰을 돌아보고 교토의 고즈넉함도 즐기는것이 좋겠다.
걷는것이 부담된다면 자전거를 빌려 다니기에도 좋다.
쾌적한 길이 많으므로 걷거나 자전거로 돌아보면 분명 만족할만 한 교토의 하루코스가 될것이다.


긴카쿠지
銀閣寺 (은각사)

京都市左京銀閣寺町2

5, 17, 32, 100, 102, 203, 204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미치 정류장에서 하차

전화: 075-771-5725

08:30~17:00 (12~2 09:00~16:30)

고등학생이상 성인 500

중학생이하 어린이 300

1482 무로마치시대 8대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자신의 별장으로 지은것으로 정식명칭은 지쇼지 慈照寺이다.
교토 서부에 있는 킨카쿠지(금각사) 본떠 2 누각에 은박을 입히려고 했다고 해서 현재의 이름이 됐다.
반짝이는 사찰도 좋았을테지만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현재의 은은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푸근한 마음을 갖게 하여 보면 볼수록 매력이 솟는다. 이 누각의 건축양식은 현재 일본주택의 원형이 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사찰로
들어오는 입구는 좌우 5미터의 높이로 손질이 잘 된 동백나무가 마치 담 같이 빽빽히 들어차 앞으로 것들에 대한 기대감을 하게 한다.
누각 앞에는 달빛을 받은 바다를 모래로 표현한 긴샤단銀沙灘 후지산을 본떠 모래를 쌓은 코게츠다이向月台 있다.
한국에선
전혀 없는 돌과 모래로만 산수의 풍경을 표현한 가레산스이(枯山水) 정원이라 일본 사찰에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나아가면 긴샤단과 코게츠다이, 그리고 연못을 바라볼 있는 건물인 토구도東求堂 나오고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나온다.
언덕을
돌아 이끼가 잔디처럼 예쁘게 깔려있는 정원을 한바퀴 돌아볼 있다.
긴카쿠지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긴카쿠지 본당

본당 앞쪽의 작은 동산으로 한바퀴 돌아보기에 좋다.

긴카쿠지 입구, 동백나무가 담을 이루고 있다.

 

 

철학의  (테츠가쿠노미치)

긴카쿠지 앞에서부터 에이칸도까지 비와코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 있다.
교토대학 교수이자 철학자인 니시다기타로가 즐겨 산책했던 곳이라 하여 철학의 길이라 이길은 봄에는 벚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자들이 교토의 아름다움에 대해 회상하곤는곳이다.
철학의
길을 따라가며 긴카쿠지를 시작으로 호넨인, 안라쿠지, 레이칸지, 에이칸도, 난젠지 순으로 느긋하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다녀보기를 권한다.
뜨문뜨문 옆으로 예쁜 기념품점이나 까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예쁘게 꾸며진 철학의 길, 인공적인 멋을 많이 가미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다.

봄에는 철학의 길을 따라 벗꽃이 예쁘게 핀다. 

4월 20일, 조금 이르지만 이미 벗꽃이 활짝 피었다.


 


호넨인
 法然院

京都市左京鹿ヶ谷御所ノ段町

전화 075-771-2420

07:00~16:00

경내 입장 무료

본당은 4/1~7(500) 가을11/1~7(800)에만 오픈

긴카쿠지에서 도보 10

유명한곳은 아니지만 울창한 나무에 둘러 쌓여있는 작고 고즈넉한 사찰이다.
정문에
들어서면 돌과 모래로 산수의 풍경을 표현한 가레산스이(枯山水) 정원이 펼쳐져 있다.
찾아오는 이들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작은 경내를 둘러보기에 좋다.
이끼가
깔린 정돈된 정원과 쫄쫄대며 물이 떨어지는 작은 바위어항 등이 왠지 마음을 편안하게 주는곳이다.

모래에 곱게 무늬를 넣었다.

이끼가 예쁜 호넨인 정원

물이 잘 떨어지도록 나뭇잎을 대고 아래쪽엔 꽃을 놓았다.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쓰는것들이 교토를 아름답게 만드는것 같다.




 

에이칸도

京都市左京堂町48

www.eikando.or.jp

075-761-0007

09:00~16:00

성인 600, 고등학생이하 400

111~12월첫째주 일요일 1000

5, 32, 203, 100, 93, 204 히가시텐노초 정류장에서 도보 7

5 난젠지, 에이칸도미치 정류장에서 도보 5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연못을 끼고 있는 정원도 매우 훌륭하다.
원래의
정식명칭은 젠린지 禅林寺 였는데 사찰 내에 병원을 지어 궁핍한 사람들을 돕고
굶주린이들에게 먹을것을 나눠주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힘썼던 에이칸 율사의 은혜를 보답하는 의미로 에이칸도로 명칭을 바꾸었다.
본당에는 뒤돌아보는 모습을 미까에리 아미타여래상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오리가 놀고 있는 연못과 정원, 아기자기한 사찰 건물들이 어우러져 있다.

규모가 꽤 크다


잘 정돈된 정원

연못과 작은 섬

연못에는 오리가 노닌다.





 

난젠지

京都市左京寺福地町

www.nanzenji.com

075-771-0365

08:40~17:00 (12~2 08:40~16:30)

방장 500 고등학생 400 중학생이하 300

산몬 500 고등학생 400 중학생이하 300

난젠인 300 고등학생 250 중학생이하 150

공통권 1000

휴관 1228~31

5, 32, 203, 100, 93, 204 히가시텐노초 정류장에서 도보 10

5 난젠지, 에이칸도미치 정류장에서 도보 5

1291년에 창건한 사찰로 규모가 크고 경내가 매우 운치있어 들러보라 권하고 싶은 곳이다.
난젠지의 정문에 해당하는 높이 22미터의 웅장한 산몬山門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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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상이 안치된 산몬 2 누각에 올라가 보면(500) 사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경치도 좋지만 입장료의 압박이 있어 그다지 많이 오르지는 않는다. 난젠지의 산몬은 일본의 3대 산몬으로 꼽히기도 하는곳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호랑이 병풍이 인상적인 주지의 거처인 대방장이 있다.
경내에는 돌과 모래로만 산수의 풍경을 표현한 가레산스이(枯山水) 정원이 있는데 정원을 보면서 여유있게 차를 한잔 즐길 수도 있다(400).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이국적인 수로각인 소스이바시가 나온.
붉은
벽돌을 쌓아 아치형으로 기둥을 만든것으로 위로는 비와호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이 힘차게 흐른다.
소스이바시
옆에는 부속 절인 난젠인이 있다.
색색의 예쁜 잉어가 놀고 있는 연못주위의 정원이 매우 아름답다.

난젠지 입구 건물부터 거대하다.

부속건물의 입구, 돌과 이끼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본관건물역시 꽤 규모가 크다.


헤이안진구 平安 평안신궁

京都市左京岡崎西天王町

www.heianjingu.or.jp

075-761-0221

신사 06:00~18:00

진엔 08:30~17:30

진엔 정원 성인 600, 소인 300

5, 32, 46, 100번 버스 교토가이칸 비주츠칸마에 정류장에서 도보 3

나라에서 헤이안쿄平安京, 교토로의 천도 1100년이 되는 1895년에 이를 기념하게 위해 세워진 신사다.
교토는
794년부터 1868년까지 수도였으니 수도였던 기간만을 따진다면 1100년이 조금 모자라지만 교토에 수없이 널린 사찰과 문화재 등을 생각해 본다면 실로 엄청난 세월임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지만
수도가 도쿄로 옮겨지고 신궁을 지었을까? 그것은 천도 1100년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도쿄로 수도가 옮겨진 희미해져가는 천년고도의 상징성을 회복하고 그와 더불어 교토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서였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고색창연한 교토의 사찰 등과 비교해 보면 깨끗하고 산뜻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강렬한
주홍빛 건물과 말끔하게 얹혀진 녹색의 기와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있다.
신궁의 마당은 반듯하고 넓다.  이런 구조는 헤이안시대 궁전을 2/3으로 축소시켜 만든 것이다.

신궁을 둘러쌓듯 펼쳐져 있는 진엔 神苑(신원)정원(600)은 연못과 돌다리,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일본식 정원으로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뽐낸다.

헤이안신궁 입구, 주홍빛이 강렬하다.

본건물과 넓은 안마당

오카자키공원과 이어지는 거대한 도리


오카자키 코엔 岡崎公園 오카자키 공원

京都市左京岡崎円勝寺町

075-222-3586

5, 32, 46, 100번 버스 교토가이칸 비주츠칸마에 정류장에서 도보 3

거대한 주홍빛 도리가 보인다면 그곳이 바로 공원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곳부터 헤이안 신궁사이로 가며 보이는 양쪽이 모두 공원이다.
헤이안시대에는 귀족들의 저택과 사찰이 있던 곳이었으며 1895년 박람회 부지로 사용되었다가 나무를 심고 정비하여 1904년에 공원으로 오픈했다.
공원은 헤이안진구 앞부터 동쪽으로는 난젠지, 에이칸도까지 이어지는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공원안에는 각종 시설도 함께 아우러져 있다.
교토회관, 미술관, 동물원, 부립도서관 등이 있으며 야구장과 테니스장 등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늘 볼 수 있다.





기요미즈데라를 전편에 보았고
이번엔 기요미즈데라 주변.

기요미즈데라 주변

기요미즈데라 정면에서 바로 아래로 뻗은 길은 기요미즈자카라고 한다.
기념품점들과 군것질거리들이 늘어서있어 기요미즈데라를 가기 위해 오르다 보면 심심찮게 군것질거리를 맛보게 해주기도 하며 골목골목 자리한 식당은 때가 되면 길게 줄을 서기도 한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갈래로 나뉘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밑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이 산넨자카三年坂. 예쁜 도자기를 파는 상점들과 찻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운치 있는 돌 포장 길이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며 걷는 맛을 더 해준다.

산넨자카를 지나 나아가면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요지야じや 미용품점이 나오고 귀퉁이 수로에는 하얀 자갈을 예쁘게 깔아놓았다.
그곳에서
조금 나아가면 다시 나오는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니넨자카二年坂이고 직진하면 5층탑이다.
왼쪽 니넨자카 계단길을 내려가면 계단 중간에 게이샤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있는 시끼四季 있다.
이어지는 길은 네네노미치 네네노미치(ねねの)라 불리우는 길로 도요토미히데요시의 부인 네네가 세운 고다이지를 볼 수 있고 그 옆으로 마루야마공원이 이어진다.
기요미즈데라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거리 곳곳이 아주 예뻐서 걷는것이 매우 즐거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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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예쁜 돌 포장 길이다.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불행한 일이 닥친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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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땜을 위해서는 저기 보이는 호리병을 지녀야 한다는 말이 있어
이곳에 호리병 파는 가게가 있다.
전에도 말했듯이 일본은 이런류의 작은 얘기 만들어내는데에는 일가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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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 물 흐르는 곳에 예쁜 자갈을 깔아 더 예쁜길로 만들었다.
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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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본의 신사에 가면 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는데
야사카코우신도는 특이하게 인형에 소원을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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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이지 옆, 큰 불상... 이건 뭐라 이름 붙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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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인, 네네가 지은 절이다. 고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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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노미치. 네네의 길이다.
네네가 세운 고다이지 앞 길이 네네노미치인건 당연한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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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거리에 예쁘게 입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골목들이 이 근처에는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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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 작은 공간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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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샤가 영차영차 골목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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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카노토, 야사카 5층탑과 게이샤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
이 거리는 그 어떤 차림으로 활보해도 어색할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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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불을 밝힌 이 근처의 골목골목은 낮보다 예쁜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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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 공원 옆에 있는 쇼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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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특별한 기간에만 이렇지만,
곳곳에 불이 밝혀지는 마루야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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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진짜 게이샤인듯, 사람들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주고
릭샤로 동네 한바퀴 휭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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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야마공원 옆에 있는 야사카진자.
이곳은 확실히 낮보다는 밤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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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교토타워가 보인다.
여기  야사카노토가 보인다.
그 둘은 멀찍이 떨어져 서로 어울리는듯 하기도 하고 어울리지 않는것 같기도 하다.
교토는 과거와 현재를 모두 어우르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것일지도 모른다.



교토에서 한곳만 봐야 한다면 아마도 이곳 기요미즈데라(청수사)일것이다.
맑을 청, 물 수! 맑은 물 절이다.
예전에 저기 어디선가 샘이 나와 이곳에 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물을 받아 마시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물론 조용한곳을 찾는다면 이곳은 알맞지 않다. 유명한 만큼 관광객들이 무척 많다.

오픈 : 06~18시 (계절에 따라 약간씩 변경)
요금 : 3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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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입구.
이곳은 특히 기념사진 촬영이 많다.
기모노를 입은 여자들도 많은데 기모노와 일본의 사찰은 꽤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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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의 백미는 나무 기둥과 난간, 그 난간에서 보는 교토의 풍경 뭐 이런것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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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39개의 나무기둥은 못 없이 무거운 건물을 버티면서 300백년이 넘도록 잘 지탱해 오고 있다.
내가 2007년 봄, 이곳을 방문했을 때 세계 7개 불가사의에 기요미즈데라 끼워넣기 운동이 한창이었는데
결과는 어찌 됐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들어가기에는 좀 약하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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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도 보기에 좋다. 저 뒷산 아래로 보행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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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2007년 3월 중순, 아래는 2007년 4월 중순이다.
한달 차이로 나뭇잎이 꽤 자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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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2007년 4월 중순, 윗 사진은 2007년 3월 중순이다.
한달 차이로 나뭇잎이 꽤 자라있다.
3월보다는 4월이 낫다. 춥지도 않고, 벗꽃이 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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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둥을 뽑으면 뭐 어찌 되고.... 그런 얘기를 들은것 같다. 물론 절대 뽑힐 일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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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사람이 있는곳 부터 바위가 있는곳까지 눈을 감고 똑바로 걸어 바위에 닿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눈감고 사랑을 시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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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세가닥 떨어지는데 믿음 소망 사랑 뭐 이런 종류의 이름을 붙여 놓은것 같다.
일본인은 이런 종류의 이야기 만드는데 소질이 있다.
이야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것에 이야기를 만들어 넣어
의미를 부여해 놓은것들이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아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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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도 있다. 이제 서서히 벗꽃이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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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과 12월, 기간을 잘 맞춰가면 야간에도 오픈하여 불 밝힌 기요미즈데라를 볼 수 있다.
어떤 유래로 이어지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하나토로Hanatouro 라고 하는 기간인데 골목에 예쁜 전등을 밝힌다.
어쨋거나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기간을 맞춰보면 좋을것이다.
http://hanatouro.jp
꽤 멋지다.   기간 맞춰온것이 정말 기뻐질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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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 같이 골목에 예쁜 전등이 즐비하게 이어져 있다.
무척 로맨틱하고 또 관광객들이 많으므로 술렁술렁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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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게이샤를 만나면 사진 찍기에 좋다.
사실 실제 게이샤가 아니라 게이샤 복장을 하고 기요미즈데라에서 기념 사진 등을 찍는 관광객이다.
기요미즈데라에는 기모노를 빌려주는 가게도 있고 (남자는 유카타 같은것을..)
이렇게 게이샤분장까지 시켜주는 가게도 있다.
그러나 기모노까지는 재미삼아 해 볼만 하지만 게이샤는 함부로 도전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기모노와 유카타는 그냥 입으면 되지만
게이샤로 변할려면 분장에 매우 오랜시간이 걸리고 행동거지와 지켜야 할 것들이 매우 많다.
게이샤의 전통을 중시해서 그런지 게이샤의 행동거지와 폼새를 위해 옆에 따라다니며 코치(감시?)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어쨋든 긴 겨울을 끝내고 봄이 시작되는 교토는 활력이 넘친다.
하나토로 행사도 있고 나뭇잎이 점점 푸르러 지며
좀 더 지나면 벗꽃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사람들도 웅크린 겨울을 보내고 기지개를 키며 막 나들이를 나온것처럼 보여 모두 신나있다.

(c)민병규





교토여행을 위한 프리패스 카드

일본의 어느 도시를 가나 그 도시를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프리패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토(京都)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시 버스 전용 1일 승차권'을 비롯해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토 관광 1일 승차권' 등 여러 종류의 패스가 있다.
오사카에서 교토를 오가며 1~2일 교토를 관광 한다면

간사이 스룻토 패스

로 모두 커버가 가능하지만그 이상 교토를 여행하거나 교토에서 몇 일 묵으며 여행 한다면 이들 패스를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스를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해 보아야 할 게 본전을 찾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하루 동안 교토 시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다면

시버스 전용 1일 승차권이

좋을 것이다. 교토를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패스로 매우 유용하며 경제적이다.

하루나 이틀 동안 교토 시내와 외곽지역을 함께 둘러본다면

교토 관광 1,2일 승차권

도 이용할 만 하다. 그러나 외곽지역은 하루에 두 곳 이상 가기 쉽지 않으므로 시내와 외곽지역을 잘 섞어 하루 스케쥴을 잘 짠 후에야 이 패스를 이용할 만 하다.

교토에서는 지하철 탈 일이 많이 없으므로

시영 지하철 1일 프리티켓은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교토시 교통에 관해 아래 홈페이지도 유용하다.
https://ja.kyoto.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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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버스 전용 1일 승차권
요금 : 500엔
사용기간 : 1일
판매처 : 교토(京都)역 2층 관광안내소등

시 버스 전용 1일 승차권(市バス専用一日乗車券)은 시 버스의 220엔 균일 운임 구간 내에서 하루 종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이다.
프리 패스로서는 가장 저렴한 요금인 단돈 500엔이다. 균일 구간에서 버스를 세 번만 타면 본전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저렴한데, 시 버스 안내소를 비롯해 교토(京都) 역 버스 안내소, 교토(京都)역 2층 관광안내소, 지하철 안내소 등지에서 또는 그냥 버스에 올라 기사에게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 패스를 구입할 때는 잊지말고 꼭 한글로 되어 있는 '교토(京都) 시내버스 안내도'를 받도록 하자. 이 안내도가 없으면 교토(京都)버스를 이용하기가 너무 어렵다. 잊지말고 챙기도록 하자. (그러나 버스기사에게 구입하면 한글 안내도는 받기 어렵다)
교토(京都)를 여행할 때는 주로 이용하게 되는 버스를 지정된 구간내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티켓이다. 간사이 스룻토(関西スルット)패스 없이 교토(京都)에 왔다면 이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확실히 경제적이다.






(2) 시영 지하철 1day 프리티켓
요금 : 600엔
사용기간 : 1일
판매처 : 지하철 각 역, 지하철 안내소등

시영 지하철 1day 프리 티켓(市営地下鉄1dayフリーチケット)는 교토(京都)의 지하철 가라스마센(烏丸線), 도자이센(東西線) 전선을 하루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니죠죠(二条城), 교토문화박물관(京都文化博物館), 교토시동물원(京都市動物園), 교토시미술관(京都市美術館)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도 가능한 특전이 있다.
요금은 600엔이며 지하철 각 역을 비롯해 시버스, 지하철 안내소, 지하철 매점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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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토관광 1일, 2일 승차권
요금 : 1일권 1,200엔, 2일권 2,000엔
사용기간 : 기간 내
판매처 : 지하철 각역, 시버스, 지하철 안내소, 시버스 영업소등

시 버스, 지하철, 교토(京都)버스(오하라(大原), 아라시야마(嵐山)지역)를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이다.
이 패스 한 장만 있으면 교토 시내,외 주요 관광지는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매력적인 패스이다.
교토(京都) 교통의 중심인 교토(京都)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지역인 오하라(大原)까지 교토(京都)버스로 왕복을 하면 1,160엔이라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1일승차권 요금이 1,200엔이므로 교토(京都) 버스를 한 번 이용하는 것만으로 거의 본전을 찾을 수 있는 셈이다. 2일에 걸쳐 교토(京都)지역을 둘러본다면 2일권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유용하다. 여기에 특전이 있는 가이드 북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좋은 티켓이다.



(4) 간사이 스롯토패스

요금 : 2일권 3,800엔, 3일권 5,000엔
판매처 : 일본전문 여행사
홈페이지 : http://www.surutto.com/
jtour 스룻토 간사이 정보 : http://www.jtour.com/lecture/view.html?id=ready&no=10

간사이 스룻토(関西スルット)패스는 한국 사람들이 간사이(関西,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나라(奈良), 고베(神戸) 지방을 가르키는 말)지방 여행시 주로 이용하는 패스이다.
오사카(大阪)에서 교토(京都)까지의 한큐(阪急)전철과 교토(京都)내에서의 버스, 지하철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간사이(関西)지방에서는 이 패스로 모든 교통편이 해결될 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토(京都)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패스이다.
특히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미리 구매해 갈 수 있으며 한글 안내 자료를 비롯해 여러 가지 특전이 있으므로 교토(京都)를 비롯해 오사카(大阪), 고베(神戸), 나라(奈良)지역을 모두 둘러본다면 이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최초 사용할 때부터 2일 또는 3일의 시간이 주어지니 계획을 잘 세워 사용해야 확실히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한국, 여행사에서 미리 구입해야 한다.


 (c)민병규

 

 

 

시내이동하기


교토
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편은 버스.
처음에는 버스 노선이 많고 복잡하여 버스노선도를 봐도 뭐가뭔지 모르겠지만 한번만 이용해 보면 무척 쉽게 이용할 있다. 자신감을 갖고 버스에 오르자.

스룻또 간사이패스가 있으면 버스와 전철을 무료로 사용할 있다.
패스가 없다고 해도 시버스 1일승차권(500) 구입하고 버스를 번만 타도 이득이 되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있다.(기본승차료는 220) 1일승차권은 JR교토역의 관광안내소나 버스안내소, 한큐 가와라마치 전철역에서 있으며 버스노선도와 교토지도도 함께 받도록 하자. 급할 경우 그냥 버스에 올라 운전기사에게 사도 된다. 하지만 버스노선도와 교토지도가 매우 유용하므로 되도록 JR교토역의 관광안내소에서 모두 한꺼번에 받는 것이 편리하다.
버스노선도는 한글로 만들어진 것이 있으니 한글로 것을 달라고 하여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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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버스 이용방법

버스를 이용하기전에 먼저 버스노선도를 꺼내 들자. 자신이 목적지 정류장에 씌여 있는 버스번호를 확인한 자신이 있는 정류장의 버스번호를 확인한다. 같은 버스번호가 있으면 버스를 타면 되고 같은 번호의 버스가 없다면 자신이 있는 곳의 버스번호 노선을 따라가면서 갈아탈 장소를 정하고 갈아타면 된다.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검은색번호의 버스를 때는 번호표를 뽑는다) 앞문으로 내리면서 계산하는데 스롯토 간사이패스는 보여주기만 하면 되고 1일버스 승차권은 처음 버스에서 내릴 카드 투입구에 넣으면 뒤에 날짜가 찍혀 나온다. 버스에서는 날짜 찍힌 곳을 보여주면 된다.

주의할 점은 번호표 뽑는곳이 있다면 번호표를 뽑고 앞쪽에 설치된 전광판에 나온 요금대로 내면 되는데 1일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 220엔이 넘게 나오면 1일승차권을 보여주고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요금을 잔돈은 기사가 거실러주지 않으며 요금통과 함께 잔돈교환기가 있으니 잔돈을 교환하고 요금을넣으면 된다.

버스는 타는 지점에서 10미터의 오차도 없이 정차하며 버스가 밀려 뒤쪽에 자신이 버스가 정차하더라도 결국 타고 내리는 지점까지 와서야 문을 여니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내릴 때에도 버스가 정차한 자리에서 일어나면 되며 기사는 내릴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준다. 요금 계산 등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도 절대 서둘러 출발하는 일이 없으므로 편한 마음으로 타고 내릴 있다.

 

교토 교통 안내

https://www2.city.kyoto.lg.jp/kotsu/webguid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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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내는곳과 잔돈교환기
오른쪽 지폐투입구에 지폐를 넣으면 아래 검은통으로 동전이 쏟아진다
동전을 교환한 후 요금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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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때 번호표 뽑는 기계 (검은색 번호판 버스에 해당)
번호에 따라 버스 앞 표지에 요금이 올라가는것을 볼 수 있다


 

편리한 1일승차권 (보통 oneday pass 라고 하면 거의 알아듣는다)

교토를 여행하려면 보통 하루에 이상 버스를 타기 마련. 그때마다 요금을 계산하면 무척 비싸지므로 1일승차권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1 승차권에는 종류가 있다.


시버스
전용 1일승차권 バス 專用 一日 乘車券 500

시버스를 하루동안 무제한 이용할 있다.

사는곳 : JR교토역의 교토시 인포메이션, JR교토역의 주오구찌(中央口) 앞에 있는 버스티켓센터, 한큐 가와라마치역, 또는 버스에 올라 운전기사에게 있다. 중요한 것은 1일승차권을 사면서 버스노선도와 지도를 함께 받아야 편리하게 이동할 있다는 . 스룻토패스가 있는 경우라면 따로 구입 필요가 없겠지만 스룻토패스가 없는 경우라면 필요한 승차권이다.

버스정류장과 버스 안에서는 1일승차권을 들고 버스노선도를 탐독?하는 관광객이 아주 많아 관광의 도시에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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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승차권

 

교토관광 1일승차권 京都 觀光 一日乘車券  11200 / 2 2000

시버스 뿐만 아니라 교토버스, 지하철등의 모든 교통편을 이용할 있다. 관광지에서는 입장료의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그러나 교토 여행에서는 시버스 외에 다른 교통편이 그닥 필요치 않으므로 권장 할만 하지는 않다.

외에 모든 종류의 버스를 약간 할인하여 있는 버스공통회수권, 균일 계통 버스에서 10:00~16:00 사이에 할인하여 있는 주간할인 공통 회수권, 종류의 버스에서 버스로 또는 지하철로 갈아탈 할인해주는 버스-지하철 연결 보통 승차권, 시버스와 시버스, 지하철을 갈아탈 할인해 주는 교토시버스-시에이 지하철 전용 도라피카쿄 카드 등이 있으나 교토를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다.

 



지하철
(地下鐵)

오사카는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여 다니지만 교토의 지하철은 동서와 남북으로 십자가를 그리며 1, 2 라인이 다닌다. 관광지와의 연결이 좋지 않아 그다지 활용도가 높지는 않다. 요금은 기본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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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택시는 기본요금이 580~650엔이다. 무척 비싸므로 급한 경우나 짐이 많은 경우, 인원이 세명이상 모였을 이용하게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요금이 부담스러워 자주 이용하게 되지는 않는다.

택시를 대절 교토를 관광 수도 있다.

4명이 이용할 있는 일반택시는 3시간에 18,800 + 영어가능 운전사 시간당 1,000

8명이 이용할 있는 봉고택시는 3시간에 20,000 + 영어가능 운전사 시간당 1,000

주차료와 입장료 등은 따로 내야 한다.

요금은 비싸지만 운전사가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설명도 주므로 아주 편안하고 알차게 여행할 있다.

http://www.mk-group.co.jp/english/sightseeing/index.html

Tel : +81-75-721-2237 (8:30a.m. to 6:00p.m.)

Fax : +81-75-721-3664

 

 

자전거

교토는 기요미즈데라 주변의 언덕길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평지라 자전거를 이용해 다니기에 나쁘지 않다. 하루나 이틀 정도의 일정이라면 버스로 다니는 것이 편하지만 교토의 숙소에 머물며 4~5 둘러본다면 자전거도 이용해 볼만하다. 거의 모든 배낭여행자 숙소에서는 하루 500엔에 자전거를 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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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자전거는 생활
멋지게 차려입거나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도 자전거를 탄다
시내에는 자전거의 빼곡히 주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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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규모를 자랑하는 JR교토역


드나들기
오사카에서

기차

일본은 기차가 발달된 만큼 도시간 이동은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단연 쉽고 편리하다. 일본은 역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발달된 도시가 많으며 역에서 시내 각지로의 이동이 쉬운 만큼 기차야 말로 일본여행의 교통수단이라고 있다.

 

오사카에서는 JR, 한큐, 케이한 전철이 운행한다.

어디든 마찬가지로 JR 약간 빠르지만 요금이 비싸며 한큐나 케이한은 약간 느리지만 저렴하다. 교토는 거리가 가까운 만큼 시간 차이는 크게 없다. 가장 좋은 것은 오사카에서 출발할 곳과 교토에 도착할 곳을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것을 고르는 좋다.

스룻토 간사이패스가 있다면 한큐나 케이한 전철을 이용할 있다.

 

JR : JR오사카역 -> JR교토역 (540/30)

JR오사카역 7~10 플랫폼에서 출발하며 쾌속(快速)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JR교토역은 시내 중심지에서 조금 남쪽에 위치 하지만 시버스터미널이 있어 시내 어디든 버스 이동이 편리하여 교토 여행의 시작이라 있는 곳이다. 특히 교토시 인포메이션, 버스 인포메이션, 기차 인포메이션 인포메이션 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지도와 버스노선도 등을 얻고 버스 1일승차권을 구입하기에도 편리하다.

고속버스터미널도 시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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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있는 안내표지판



한큐
: (오사카)한큐 우메다역 -> (교토)한큐 가라스마역 - 가와라마치역 (390/40),

스롯토 간사이패스 이용가능

한큐 우메다역 1~3 플랫폼에서 출발하며 특급(特急)<Limited Exp.> 라고 씌여진 것을 타는 것이 빠르다. 종착역은 교토의 가와라마치역. 교토에서 머문다면 숙소의 위치에 따라 한큐 종착역 정거장 전인 가라스마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니 숙소의 위치가 어느 역에서 가까운지 미리 확인해 보자. 모두 시내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교토에서 머물지 않는다면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려 관광지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가와라마치역에서도 버스 1일승차권(500)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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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문 위에 특급 이라고 씌여진 것을 확인하자


케이한 : (오사카)요도야바시역, 기타마치역 -> (교토)시치조역(400), 고조역, 시조역, 산조역, 마루타마치역 (460/53), 스롯토 간사이패스 이용가능

오사카에서 출발하는 역이 도톤보리와 가까운 요도야바시역이나 기타마치역이므로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있다.

교토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면서 여러역을 거치므로 미리 교토에서의 스케쥴에 따라 내릴 역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케이한 시치조역은 JR교토역까지 도보10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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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다운타운 시조도리


한큐전철 www.hankyu.co.jp

JR니시니혼 www.westjr.co.jp

케이한전철 www.keihan.co.jp

 

간사이공항에서

JR

- 가장 편리한 방법은 직통으로 운행되는 JR 하루카 はるか 이용하는 것이다. 중간에 몇몇 정거장에서 정차 하지만 간사이공항역과 JR교토역 두곳 모두 종착역이다.

간사이공항 <-> JR교토역 (3,490/1시간10)

- 오사카를 경유해서 갈아타고 간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저렴하다.

간사이공항 <-> JR오사카역 <-> JR교토역 (1,830/2시간)

 

도쿄(東京)에서

기차

도쿄에서는 요금이 비싸긴 하지만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상 가장 이득이다. 숙박요금도 줄일 있고 시간도 적절히 활용할 있는 야간 열차도 운행하므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이용할 있다.

신칸센 노조미호 : JR도쿄역 -> JR교토역 (13,220/2시간20)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 히카리호 : JR도쿄역 -> JR교토역 (13,220/2시간40)

침대 특급열차 긴자 : JR도쿄역 23:00출발 -> JR교토역 (7,980/7시간43) , 침대권 7,560 별도

 

버스

JR버스 드림 도쿄호 : 도쿄역 야에스미나미구치 22:00, 23:50 -> 교토역 (8,180/7시간)

JR버스 뉴드림도쿄호 : 신주쿠역 신미나미구치 23:10, 23:50 -> 교토역 (8,180/7시간20)

버스 모두 JR패스 이용가능

나고야, 히로시마, 하카타에서도 고속버스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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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층까지 천정이 시원하게 뚤려있는 거대한 JR교토역

 

교토 교통의 중심. JR 교토역

www.kyoto-station-building.co.jp

교토역은 JR선과 신칸센등이 들어오고, 킨테츠 나라선과도 붙어 있으며 이세탄백화점이 연결되어 무척 복잡하고 이용인원도 많다.

역의 북쪽에 숙소나 관광지가 몰려있어 기차를 이용한 후에는 보통 역의 북쪽 출구인 가라스마구치(烏丸口) 가라스마주오구치(烏丸中央口) 나오는 것이 편리하며 철도안내소와 역빌딩 안내소, 교토시 관광안내소, 버스 안내소등 인포메이션은 가라스마주오구치와 가까운 곳에 모두 몰려있다.

모든 시설들은 영어와 한국어 안내판까지 되어 있으니 방향 안내판을 보면 헤멜 염려는 없다.

역의 북쪽, 교토타워쪽에서 역의 가라스마주오구치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에스칼레이터를 오르면 2층에 교토시 관광안내소가 있고 계속해서 위쪽으로 이어진 에스칼레이터를 오르면 좌우로 이세탄백화점과 연결되며 계속해서 위층으로 오를 있다. 위에 오르면 그곳은 바로 이세탄백화점의 옥상이 되며 수로는 11층에 이른다. 이곳까지 역의 지붕이 뚤려있어 그곳에서 안쪽의 거대한 모습과 함께 교토시의 전경도 있다. 770엔이나 하는 교토타워 대신 이곳에 올라 시가지의 전경을 즐겨도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무료니까.  저녁때가 되면 데이트 하는 연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그곳에는 아담하게 꾸며진 작은 정원도 있으니 추운날이 아니라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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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탄 백화점의 옥상쪽은 역의 지붕이 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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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정보 연재 시작

교토
(京都)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견되는 교토(京都) 794년부터 1868년까지 천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의 수도로써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나가오카쿄(長岡京)에서 수도를 옮겼을 때에는 헤이안쿄(平安京)였지만 수도를 의미하는 京都 그대로 도시 이름으로 굳어져 버렸다.

간무(桓武) 천황은 교토로 수도를 옮길 당시의 유명한 계획도시였던 중국 ()나라의 장안(長安) 모델로 하여 장방형으로 도로가 뻗은 계획도시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규모가 작았겠지만 동서남북, 직사각형으로 뻗은 도로는 도시의 규모가 커져도 기본 형태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어서 현재에도 고쇼(御所) 중심으로 하는 예전모습의 교토를 유추해 있다.

이후 가마쿠라(鎌倉) 정권의 핵심이 이전되기도 했지만 교토의 위상은 그대로 유지되었고 가마쿠라 막부 시대가 멸망한 후에는 경제와 정치, 문화적인 수도로써 더욱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현재의 도쿄가 일본의 수도가 것은 1968. 메이지정부는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여러 가지 정치개혁, 메이지 유신을 단행했고 에도를 도쿄(東京) 개칭하고 수도를 교토에서 도쿄로 옮겼다.

도쿄(東京) 한자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교토 동쪽의 수도 라는 의미.

현재의 교토는 천년고도라는 그대로 수많은 유적과 사찰, 아름다운 정원 등이 보존되어 있어 일본 최고의 관광도시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회사도 자리하고 있어 산업도시로써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교토 관련 홈페이지

교토(京都) 관광 정보 : http://www.kyotokanko.co.jp/

교토시(京都市) 관광 정보 : http://raku.city.kyoto.jp/sight.phtml

교토시(京都市) 교통국 : http://www.city.kyoto.jp/kotsu
교토부 한국어한 정보 http://www.pref.kyoto.jp/visitkyoto/kr/index.html

교토(京都) 버스 : http://www.kyotobus.jp/

교토(京都) 정보 : http://www.kyoto-story.ne.jp/

교토시(京都市) 관광협회 : http://www.kyokanko.or.jp/

교토후(京都府) 관광 정보 : http://www.kyoto-kankou.or.jp/

e-교토(京都) : http://www.e-kyoto.net/

교토(京都) 정원의 사계 : http://www.new-kyoto.com/

교토(京都) 여러 가지 정보 : http://www.kyotokanko.com/

JR 니시니혼(西日本) 교토(京都) 지사 : http://www.westjr.co.jp/branch/kyoto/index.php

게이한(京阪) 버스 : http://www.keihanbus.jp/

교토후(京都府) : http://www.pref.kyoto.jp/

교토시청(京都市) : http://www.city.kyoto.jp/

일한번역 http://www.excite.co.jp/world/korean

일본 정부 관광국 http://www.welcometojap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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