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1 푸르른 차밭과 푸르른 바다가 있는곳 '보성 녹차밭' 운좋게 5월3일, 토요일이 휴무여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의 연휴를 얻었다. 그동안 생각만했었던 보성녹차밭에 가기로 결정했다. 보성까지 바로가는 기차가 있지만 인터넷으로 자리를 알아보니 모두 매진. 몇일전에 예약을 했어야 했다. 할 수 없이 동서울에서 광주가는 버스를 탔다. 아침일찍 나서서인지 길은 전혀 막힘이 없었다. 5시간이 채 안걸려 광주에 도착, 둥근 반원형으로 생긴 광주터미널에서 보성가는 직행을 다시 갈아탔다. MT를 가는지 젊은 친구들이 시끌벅적 버스를 메운다. 햇빛이 너무 좋은 날이다. 보성 녹차밭을 향하면서부터 인도의 홍차로 유명한 고산지대인 다르질링을 생각했다. 새벽이면 저 아래 구름이 내려다보이고 홍차밭이 비탈을 따라 이어진 다르질링. 구름이 그 홍차밭을 지나다니는걸 보는게 좋았다. .. 2003.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