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것이 맛집.

그 고장의 특산물로 요리하는 곳이라면 더 없이 좋다.

강릉에서 오대산 소금강계곡으로 향하다 보면

이름도 생소한 꾹저구탕집이 보인다.

흔히 '뚜거리'라고도 부르는 민물고기탕이다.

저구새가 꾹 집이 먹는 고기라고 하여 꾹저구란 이름이 붙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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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큰 양푼에 듬뿍 담겨 나오고

시골스런 반찬이 먹음직스럽다.

연곡 꾹저구탕
강릉시 연곡면 방내1리 4반
033)661-1494



봉화에는 송이요리가 유명하다.

재배가 안되고 산에서 직접 캐야하니 꽤 비싼 버섯이다.

그래서 요리가격도 물론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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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송이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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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한요리 한다는 집에 가보면

외관은 약간 추리해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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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용두식당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470-3
054)673-3144




봉화 숙소 아줌마한테 고깃집을 소개시켜 달라 했더니

이곳을 추천해 줬다.

드물게도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곳이다.

참숯냄새가 구수하게 배기고 기름이 빠져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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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람구멍을 열어 불이 세지면

기름이 타 올라 불이 크게 일기도 한다.

바람구멍을 닫고 서서히 구워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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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숯불회관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2리
054)673-1303



이번 여행도 맛있었다.




봉화.

봉화는 처음이다.

여러 계곡들이 있고 시가지 옆쪽으로 실개천이 흐르는 아담한곳이다.


봉화로 향하는 길에 백천계곡에 들렀다.

계곡 중간중간 몇몇 집이 있는 정말 깡시골이다.

부슬부슬 비가내리는 계곡, 뭔가 운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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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계곡을 나와

깊은 골짜기가 이어져 있는 고선계곡과(이곳엔 펜션이 두채 있다) 다덕약수에도 들렀다.

다덕약수물은 탄산이 함유되어 있어 약수물로 백숙을 해 먹으면 맛있다고...

그렇지만 두곳모두 사진은 없다.




봉화 시가지 옆에 있는 석천계곡, 석천정사라는 조그마한 사찰도 있다.

이곳 물은 그다지 깨끗해 보이지 않지만

봉화에서 가까운 덕에 나들이객이 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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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계곡과 가까운곳에 한옥이 모여있는 닭실마을이 있다.

마을 앞쪽으로 인삼밭이 예쁘게 펼쳐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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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정.

해자처럼 물이 정자 주위를 감싸고 있다.

더운날이지만 정자에 올라 앉아 있으니 바람이 선들선들 분다.

가을이 가까이 온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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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정과 석천정사 모두 조선조 중종때의 문신 권충재 관련 유적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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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온 다음날이라 하늘과 구름이 맑게 빛난다.

쾌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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