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1 철거와 직장인 밴드 우리동네는 철거 준비중이다. 조합측에서 이주를 빨리 시키기 위해서인지 담벼락마다 주소번지를 락카로 크게 써놨다. 정말 보기 흉하다. 철거분위기 물씬 풍긴다. 매일 아침 출근때에는 이삿짐 차가 들어온다. 집 앞 그늘에 아줌마들이 둘러 앉아 수다를 떨기도 하고 아이들이 소리를 질러가며 놀기도 하는 꽤 정겹던 마을이었는데, 아파트가 들어설것이고 마을은 삭막해질것이다. 우리동네 바로 옆은 이미 개발을 끝내고 아파트가 들어섰다. 나도 이사해야 한다. 나는 이사라는것을 정말 싫어 하는데. 그래도 8월말까진 떠나가야 한단다. 어찌 잘 되겠지. . . . . . . . . . . 토요일밤. 어찌어찌 흘러흘러 직장인 밴드 공연하는곳에 왔다. 직장인들이 이런 밴드활동 하는것을 보면서 난 좀 부끄러웠다. 이렇게 자신의 취미.. 2008. 6. 22. 이전 1 다음